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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량주15

프리미엄 금문고량주의 맛은? 금문고량주 금주경장진품(金門高粱酒 金酒典藏珍品) 금문고량주 금주경장진품(金門高粱酒 金酒典藏珍品). 금문주창, 금문고량주 금주경장진품(金門酒廠, 金門高粱酒 金酒典藏珍品) 대만 여행 기념품, 금문고량주 금주경장진품(金門高粱酒 金酒典藏珍品). 보통 공향 면세점에서 많이 사는 금문고량주는 58도 750ml 2병 세트인데, 조금 특별한 걸 사 보고 싶어서 요걸 골랐다. 가 wineys.tistory.com 올해 4월 대만 여행에서 사 온 전리품이다. 일반 금문고량주보다 3배 정도 비싼 프리미엄 제품이다. 본가에서 김장 김치 + 돼지 수육과 함께 마시려고 오픈. 투명한 유리병에 '금주전장진품' 명패를 휘감고 있는 붉은 용. 딱 중국스러운 디자인이다. 향을 맡으니 포도, 자두 과육 같은 과일 풍미가 풍성하게 피어오른다. 거기에 약간의 누룩 풍미가 더해지는데, 약간.. 2023. 11. 5.
중국 4대 명주, 서봉주 골드 20년(西鳳酒 Gold 20年) 서봉주 골드 20년(西鳳酒 Gold 20年). 중국어 표기 및 발음은 '西凤酒 金七彩 20年(Xīfèngjiǔ jīn qīcǎi èrshí nián)'. 금칠채(金七彩)는 다채로운 금빛이라는 의미인데, 영어로는 그냥 간단히 골드라고만 표현한다. 오랜만에 고급 바이주(白酒)다. 그런데 중국인들은 저런 붉은 부직포 주머니를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예전에 마신 오량액(五粮液)이나 수정방(水井方) 등 다른 프리미엄 바이주들 중에도 저런 주머니로 포장된 게 많았다. 우리 관점에서는 완전 쌈마이인데.. 포장을 벗겨 보니 보틀 또한 옐로 & 골드... 그래도 나름 중국 관점에서는 화려하게 꾸민 것이겠지. 용기 재질도 유리가 아니라 도기로 나름 신경을 썼다. 플라스틱 케이스도 그닥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닌데. 사실 이건.. 2023. 8. 9.
금문주창, 금문고량주 금주경장진품(金門酒廠, 金門高粱酒 金酒典藏珍品) 대만 여행 기념품, 금문고량주 금주경장진품(金門高粱酒 金酒典藏珍品). 보통 공향 면세점에서 많이 사는 금문고량주는 58도 750ml 2병 세트인데, 조금 특별한 걸 사 보고 싶어서 요걸 골랐다. 가격은 1450대만 달러. 참고로 58도 2병 세트는 3년 전에는 990 대만달러였는데, 현재는 1100 대만달러로 올랐다. 어쨌거나 일반 보틀 2병 가격보다 더 비싼 셈이다. 그런데 알코올은 56%로 일반 보틀보다 2% 낮다. 재료는 고량과 소맥. 고량은 수수, 소맥은 밀이다. 향형은 금문향형. 자신만이 지닌 향이라는 자부심인데, 굳이 구분하자면 청향형(清香型)에 가깝다고 한다. 금문고량주를 생산하는 금문도는 대만보다 중국 본토에 가까운 섬이다. 따라서 군사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섬이며, 항상 긴장 상태일 수밖에.. 2023. 5. 3.
몽지람 M6 (夢之藍 M6, Mengzhilan M6) 전망이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집에서, 기가 막히게 훌륭한 술들을 만났다. 천지람(天之藍)과 몽지람(夢之藍)을 동시에 만날 줄이야... 해지람 / 海之藍(Haizhilan) 오랜만에 바이주(白酒). 장쑤성 쑤첸시(江苏省 宿迁市, 강소성 숙천시)에 위치한 강소양하주창고분유한공사(江苏洋河酒厂股份有限公司)에서 제조하는 해지람(海之藍)이다. 뻑적지근한 박스 상 wineys.tistory.com 오래 전에 해지람을 마셔봤는데, 좋은 술이긴 하지만 풋풋한 뉘앙스가 좀 거슬렸던 기억이 있다. 과연 천지람, 몽지람은 어떨까... 몽지람은 강소양하주창고분유한공사(江苏洋河酒厂股份有限公司)에서 생산하는 최고급 바이주다. 해지람, 천지람과 함께 양하남색경전(洋河蓝色经典) 시리즈를 구성하고 있는데, 생산자도 소비자도 몽지람은 별.. 2021. 12. 31.
중국 백주 기행 중국 백주 기행, 최학 지음. 작가이자 교수인 저자가 바이주의 개념, 역사, 재료 및 제고 과정, 관련 규정 등과 함께 중국 파견 및 교류 등을 통해 경험하고 공부한 유명 바이주들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740페이지에 걸쳐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중국 주요 성의 지도, 생산지 사진 등과 함께 바이주를 소개해 더욱 생생하다. 비교적 충실하게 내용을 갖춘 중국 바이주에 대한 책이 드디어 나왔다는 느낌. 저자가 바이주 전문가는 아닌 데다 개인 경험과 주관이 섞인 기행문 성격의 글이다 보니 팩트 체크용으로 사용할 책은 아니다. 하지만 7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이다 보니 앉은자리에서 쉽게 술술 읽을 만한 책도 아니라는 게 함정. 어쨌거나 빌려 읽기보다는 사 두고 여유 있게 한 번 읽고, 유명 바이주를 마실.. 2021. 10. 2.
금문고량주 58 / 金門高粱酒 58 명절을 제외하면 올해의 처음이자 마지막 연휴가 될 부처님 오신 날-노동절 연휴. 음주류 축하해 줘야지. 메인은 역시 금문고량주. 작년 말 대만 여행 때 사왔는데 이제야 맛을 본다. 대만 현지에서는 같이 마실 사람이 없다 보니 아쉽지만 맥주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과한 음주 방지를 위해 300ml 작은 병으로 사왔건만, 그럼 뭐해... 와인도 같이 마시는데 ㅋ 백 레이블 대신 레이블 뒷면에 정보를 적어 두었다. 보다 보니 마시기 전부터 취한 느낌ㅋ 뚜껑에는 홀로그램 처리가 되어 있다. 일종의 위조 방지일까. 이게 대만 현지 동네 슈퍼에서 만 원 좀 넘었었나... 과자랑 맥주 등 주전부리 포함해서 27,000원쯤 썼으니까 어쨌거나 그리 비싸지는 않은 금액이다. 하지만 한국에선 아마 3만 원은 족히 넘을 듯.. 2020. 5. 3.
중국 바이주(白酒)의 향형(香型) 라는 책을 읽다 보니 중국 백주의 향형에 대해 정리한 부분이 있길래 옮겨 본다. 인터넷 검색으로도 어느 정도 나오는 내용이긴 하지만, 그보다는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는 것 같아서.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향형은 농향형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실 수록 물리는 느낌이다(하지만 물려도 계속 마시긴 할 것 같...). 최근에는 장향형과 청향형에 관심이 많이 간다. 중국에 자주 왕래할 수 있다면 종류 별로 사 볼 텐데. 그나저나 이 책은 마오타이의 역사, 제조법, 스타일 뿐만 아니라 중국의 다양한 백주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으므로 애주가라면 한 번 읽어볼 만 하다. 색, 향, 맛으로 결정되는 술의 풍격 술은 전 세계 각지에 종류도 많고 풍미도 다 다르다. 은하수에 반짝이는 별들처럼 다양한 술을 종류.. 2019. 11. 19.
茅台迎宾酒 / 모태영빈주 마오타이 잉빈주(茅台迎宾酒, Moutai Yingbin).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중국술로 꼽히는 '마오타이'에서 만드는 보급형 라인업이다. 대형 마트에서도 제법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마셔보는 장향형(酱香型) 백주. 중국 백주의 경우 보통 5가지로 향형을 나눈다. 1979년 3차 전국평주회에서 나온 것으로 청향형(清香型/清香型), 농향형(濃香型/浓香型), 장향형(醬香型/酱香型), 소국미향형(小麯米香型/小曲米香型), 기타형(겸향형) 등 다섯 가지가 그것. 특히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수정방이나 오량액 등의 명주는 농향형에 들어간다. 중국집에서 쉽게 마시는 이과두주는 청향형에 가깝다. 장향형은 된장이나 간장 같은 장(醬)의 깊은 맛이 부드럽고 섬세하게 드러나며 잔향이 오래 가는 스타일이다.. 2019. 9. 7.
양하대곡 / 洋河大曲(YANGHEDAQU) 장쑤성 쑤첸시(江苏省 宿迁市, 강소성 숙천시)에 위치한 강소양하주창고분유한공사(江苏洋河酒厂股份有限公司)에서 제조하는 명주, 양하대곡(洋河大曲)이다. 양하대곡의 트레이드 마크. 양하대곡은 보통 중국8대 명주의 하나로 거론되는데 중국의 전국평주회(全國評酒會)에서 명주로 선정된 술들을 지칭한다. 전국 평주회는 1952년 1회부터 1989년 5차까지 딱 다섯 번 열렸다. 5차 대회 이후 명주에 들지 못한 회사가 이의를 제기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바람에 더 이상 열리지 않고 있다. 양하대곡은 1979년 3차 전국평주회에서 8대 명주에 선정된 이후 4차, 5차 연속 명주의 반열에 올라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마지막 평주회 이후 30년 가까지 지났고, 이후로 많은 좋은 술들이 등장했기 때문에 8대 명주라는.. 2018. 5. 20.
경주 / 京酒(JING JIU) 화요일마다 아파트 단지에 오는 찍먹식 탕수육과 함께. 오늘은 좀 오버쿡이지만 그래도 마이쪙. 아직 많이 남아있는 노주노교 이곡주를 마시려다가, 새로운 걸 맛보고 싶어서. 노주노교 이곡과 함께 GS슈퍼마켓에서 사온 경주(京酒). 예전 북경 출장 때 마신 적이 있는 술인데 그땐 정말 별 생각 없이 들이켰었지. 현지 대행사 담당자가 추천해 줬는데 가격대비 품질이 좋아서 현지인들이 즐겨 마시는 술이라고 했던 듯. 어라, 그런데 상단의 로고,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맞다! 게보린!! 오량액(五粮液)에 떡하니 붙어있던 로고다. 제조회사가 의빈오량액고분유한공사(宜賓五粮液股份有限公司)로 오량액과 같다. 어라, 그런데 뒤에 붙어있는 '출품(出品)'이 좀 애매하다. 그리고 하단에 써 있는 북경당업연주집단유한공사총경소.. 2018. 5. 16.
노주노교 이곡(루저우 라오지아오 얼취) / 瀘州老窖 二曲酒(LUZHOU LAOJIAO ERQU JIU) 마트에서 춘장을 사며 바이주도 한 병. 춘장은 아빠표 간짜장으로 장렬히 산화하시고, 나는 고량주 한 잔 곁들여서. 처음 마셔 보는 바이주는 언제나처럼 리델 비늄 스피릿 글라스로. 노주노교 이곡(루저우 라오지아오 얼취) / 瀘州老窖 二曲酒(LUZHOU LAOJIAO ERQU JIU)따르기 전, 아니 뚜껑을 열기 전부터 달콤한 열대과일 같은 농향형 바이주 특유의 향이 새어나오기 시작한다. 잔에 따르니 확연한 파인애플 향. 심지어 아이가 '파인애플 향이 강하게 난다'고 얘기할 정도다. 코를 대면 알콜 느낌이 살짝 올라오지만 도수에 비하면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 입에 넣어도 도수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볍다(물론 목넘김 후 가볍게 타는 느낌은 있음). 확실히 고급 바이주에 비해 풍미의 밀도가 낮은 편이며 단순.. 2018. 4. 21.
우란산주창, 정품 이과두 백주 15년 진량 / 牛栏山酒厂, 精品 二锅头 白酒 15年 陈酿 육중한 사각 병에 든 백주. 천으로 싼 마감이 참... 고풍스럽다고 하기엔 너무 촌스럽다. 하지만 뭐 내용물만 훌륭하다면야. 지난 번에 마신 백년 우란산 5년 진량과 같은 우란산주창에서 만든 이과두주다. 이과두주는 그야말로 두 번째 솥(锅)의 술을 말하는 것으로 증류시 불순물이 많은 첫번째 솥과 순도가 낮은 세 번째 솥을 제외하고 가장 양질의 두 번째 솥의 술을 사용해 만든 술이라는 의미다. 위스키로 치면 헤드(head)와 테일(tail)을 제거하고 미들컷(middle cut)만 사용하는 것에 견줄 수 있으려나. 이과두주는 양질의 바이수를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한 마오쩌뚱의 명령에 의해 만들어진 술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저 진량(陈酿)이라는 표기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겠다. 사전적 의미는 '오래 묵혀 진하고.. 2018.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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