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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와인 드링커6

Berry Bros. & Rudd, Malbec 2016 / 베리 브라더스 & 러드 말벡 2016 인터와인에서 홈플러스에 독점 공급하는 베리 브라더스 & 러드에서 새로운 라인업이 나왔다. 위 아르헨티나 말벡(Malbec)과 페이독 피노 누아(Pinot Noir Pays d'Oc)를 비롯해 리오하(Rioja), 꼬뜨 뒤 론(Cotes du Rhone), 꼬뜨 드 가스코뉴(Cotes de Gascogne) 등 총 5가지. 일단 두 종만 집어 왔다. 그리고 다음 주에 두 종을 더 집어왔지;;; 가격은 둘 다 2만원에서 100원씩 빠진다. 먼저 맛본 것은 말벡. 사실 피노 누아가 더 궁금한데, 메뉴가 말벡 프렌들리하게 잡혔다. 말벡이면 뭐, 소고기다. 혹은 진한 소스로 조리한 육류나 바비큐. 그런데 이 녀석, 알코올이 13%밖에 되지 않는다. 시중에 데일리급으로 풀리는 말벡은 보통 14%는 가뿐히 넘어 주시.. 2019. 3. 19.
Coche-Dury, Leroy, 그리고 뽀글이 친구들 집에서 편안하게 아름다운 와인들을 마셨음. 노동절 기념주인가. 잘 나온 보틀 사진은 모두 ㅎㄷㅇㅇ ㅇㅇㅎ님 작품. Luis Pato, Vinha Formal 2010 Bairrada / 루이스 파토 비냐 포르말 2010 바이라다 살구색, 혹은 예쁜 살몬 컬러. 기포는 약간 성글지만 꾸준하게 올라오는 편이다. 사진은 붉은 기운이 도드라지는 느낌인데 내 느낌은 이정도는 아니었음. 살짝 부쇼네였지만 풍미를 완전히 가릴 정도는 아니었던 듯. 떫은 느낌이 향에서부터 드러나는데 입에 넣으니 역시나 약간의 수렴성이. 붉은 베리와 오미자, 자몽, 그리고 산화된 과일 뉘앙스. 의외로 크리미한 질감에 이스트 뉘앙스가 잔잔히 깔리며 피니시의 미네랄리티가 깔끔하다. 산미가 생생함에도 부드러운 피니시가 인상적. 토우리가 나시오.. 2018. 5. 2.
Adegamae, Dory 2014 / 아데가마에 도리 2014 생일 선물로 받은 와인을 생일날 마심. 처음 보는 메이커의 처음 보는 레이블. 포르투갈 리스본(Lisboa) 지역의 와인이다. 품종은 또우리가 나시오날(Touriga Nacional), 띤따 호리즈(Tinta Roriz=Tempranillo), 그리고 국제품종인 메를로(Merot)와 시라(Syrah). 그런데 이름이 도리라니... 이 와인을 사는 것은 가 되나 ㅋㅋㅋㅋㅋㅋ Adegamae, Dory 2014 / 아데가마에 도리 2014 계란구린내/황 같은 환원취가 처음에 너무 강하게 느껴져서 와인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모금에서 붉은 베리와 자두, 시원하고 개운한 허브와 스파이스 뉘앙스를 느꼈다. 알코올은 13%, 바디는 강하지 않으며 전반적으로 향긋하고 가벼운 인상. 정상적인 상.. 2018. 4. 30.
Berry Bros. & Rudd, Chianti 2015 / 베리 브라더스 & 러드 키안티 2015 주말 오후, 오랜만에 쇠고기를 구웠다. 그런데 왠지 허전하네. 요렇게 하니까 허전함이 가시는 것 같다. 다른 그림 찾기 ㅋ 베리 브라더스 & 러드의 키안티(Berry Bros. & Rudd Chianti 2015) 다. 개인적으로 진한 소스를 곁들이지 않는 쇠고기 구이와 매칭하는 와인으로 산지오베제 와인을 선호하는 편이라 요 녀석을 낙점했음. 이제까지 마신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의 와인들. 당연히 모두 내돈 주고 사서 마셨음.- Berry Bros. & Rudd, Provence Rose 2016 / 베리 브라더스 & 러드 프로방스 로제 2016- Berry Bros. & Rudd, Traditional Claret 2014 / 베리 브라더스 & 러드 트래디셔날 클라레 2014- Berry Bros. &.. 2018. 4. 30.
Artigiano(Banfi), Chianti Classico 2015 / 아르티지아노 키안티 클라시코 2015 훈제 오리고기를 굽고 그 기름에 가래떡과 은행, 파, 양배추와 붉은 파프리카를 함께 볶았다. 완벽한 와인 안주. 전날에 이어 홈플러스 전용 와인 아르티지아노. 아무래도 전날 마신 로쏘 디 몬탈치노(Rosso di Montalcino)를 의식하게 된다. 빈티지까지 같으니 완연한 직비교. 어떤 차이가 있을까. 등짝(?)에는 키안티 클라시코를 상징하는 검은 수탉 문양이 그려져 있다. 13세기 피렌체와 시에나가 키안티를 두고 전쟁을 하다가 지쳐서 다음날 닭이 운 순간부터 말을 달려 만나는 곳을 경계선으로 하자고 합의를 했는데 배불리 먹인 시에나의 흰 수탉보다 쫄쫄 굶긴 끼안띠의 수탉이 먼저 울어서 피렌체가 키안티의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었다는 유명한 이야기. 그래서 키안티 클라시코의 로고로 검은 닭을 사용한다고.. 2018. 4. 27.
Domaine Georges Lignier, Bourgogne Passetoutgrain 2014 / 도멘 조르주 리니에 부르고뉴 빠스투그랭 2014 빠스투그랭(Passetoutgrain). 구글 번역기로 돌리면 pass all grain이라고 나온다. 한마디로 '모든 포도를 다 넣는다'는 의미다. 꼬뜨 도르(Cote d'Or)를 포함한 부르고뉴 전역에서 생산할 수 있지만 피노 누아(Pinot Noir),와 함께 가메(Gamay) 품종도 많이 재배되는 꼬뜨 샬로네즈(Cote Chalonnaise) 이하 지역에서 주로 생산한다. 피노 누아를 최소 30% 이상 사용해야 하며 가메는 15% 이상 사용해야 한다. 이외에 샤르도네(Chardonn)ay, 피노 블랑(Pinot Blanc), 피노 그리(Pinot Gris) 등 허용된 다른 품종들은 15%이하 사용만 허용된다. 피노 누아와 가메 중심의 와인으로 처음에는 탄산 침용 방식을 적용하다가 나중에는 전통적인.. 2018.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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