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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giano(Banfi), Chianti Classico 2015 / 아르티지아노 키안티 클라시코 2015 훈제 오리고기를 굽고 그 기름에 가래떡과 은행, 파, 양배추와 붉은 파프리카를 함께 볶았다. 완벽한 와인 안주. 전날에 이어 홈플러스 전용 와인 아르티지아노. 아무래도 전날 마신 로쏘 디 몬탈치노(Rosso di Montalcino)를 의식하게 된다. 빈티지까지 같으니 완연한 직비교. 어떤 차이가 있을까. 등짝(?)에는 키안티 클라시코를 상징하는 검은 수탉 문양이 그려져 있다. 13세기 피렌체와 시에나가 키안티를 두고 전쟁을 하다가 지쳐서 다음날 닭이 운 순간부터 말을 달려 만나는 곳을 경계선으로 하자고 합의를 했는데 배불리 먹인 시에나의 흰 수탉보다 쫄쫄 굶긴 끼안띠의 수탉이 먼저 울어서 피렌체가 키안티의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었다는 유명한 이야기. 그래서 키안티 클라시코의 로고로 검은 닭을 사용한다고.. 2018. 4. 27.
Artigiano(Banfi), Rosso di Montalcino 2015 / 아르티지아노 로쏘 디 몬탈치노 2015 간만에 등갈비를 구웠다. 가래떡은 거들 뿐. 접시에 담아내자 마자 고기를 노리는 손길(좌 상단). 내 입에 들어온 것은 딱 한대 뿐이다ㅋㅋㅋㅋ 그래도 와인은 따야지. 홈플러스에서 업어온, 홈플러스 전용 상품이다. 나름 로쏘 디 몬탈치노(Rosso di Montalcino)인데 정상가가 18,900원. 로쏘 디 몬탈치노는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의 동생, 그러니까 세컨드 와인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규정상 총 4년 이상 숙성(오크 숙성 2년 이상, 병 숙성 4개월 이상 포함)하여 수확한 해로부터 5년째 1월이 되어서야 출시할 수 있는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와는 달리, 로쏘 디 몬탈치노는 수확한 이듬해 9월이면 출시할 수 있다. 와이너리 입장에서는 빨리 자금을 확보할 수.. 2018. 4. 24.
Banfi, L'Ardi Dolcetto d'Acqui 2014 병 모양이 꼭 샤토 오브리옹 닮았...물론 가격은 1/100 정도. Banfi, L'Ardi Dolcetto d'Acqui 2014보라빛 미드 인텐 컬러에 은근한 석고 미네랄과 바이올렛, 자스민 향기.라즈베리, 블루베리 풍미에 가벼운 초컬릿 힌트가 깔끔하다.미디엄 바디에 가벼운 산미로 부담없는 미감, 향긋한 아로마가 은은하게 감도는 매력적인 돌체토. 아퀴(Acqui) 지역의 돌체토는 처음 마셔본다.병만 보면 상당히 고급스러워보이지만 밀도는 낮고 깔끔한 스타일이다.편안하게 언제 어디서나 마실 만한 스타일. 그래도 얼마 전 마신 돌리아니가 떠오르는 걸 보면 돌체토 품종이 어느 정도 체득된 걸까? (설마?)가격도 부담 없고 병도 이쁘니 가벼운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 개인 척한 고냥이의 [와인저장고] 2016.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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