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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터스2

비터스의 대명사, 앙고스투라 비터스(Angostura Bitters) '앙고스투라 비터스 1 대시(Angostura Bitters 1 dash)'. 혹은 몇 방울... 칵테일 레시피를 보다 보면 종종 보이는 표현이다. 처음엔 몇 방울 넣는 거 그냥 생략하면 안 되나 싶었다. 물론 생략해도 된다. 하지만 맛의 차이는 크다. 스시에 와사비, 양장피에 겨자, 고깃국에 후추 같은 존재가 바로 비터스이니까. 그야말로 '씁쓸한 맛'이 지나친 단맛이나 신맛을 잡아줘 물리는 느낌을 덜어준다. 자연스럽게 다음 모금, 다음 잔을 부르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씁쓸함은 입이 마르는 느낌이므로 더 마시고 싶어지는 게 당연할 지도. 비터스는 농축액이기 때문에 스트레이트로는 거의 마시지 않는다. 칵테일이나 음식 레시피에 양념처럼 사용하는 게 일반적. 이런 비터스의 대명사가 바로 '앙고스투.. 2021. 1. 5.
리큐르는 상온에 보관해도 될까? 처음 홈텐딩을 시작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이 '재료들을 어떻게 보관할까' 였다. 그런데 의외로 국내 자료 중에는 보존기간이나 방법에 대해 소개한 포스팅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구글링을 통해 확인한 내용을 정리했다. 우선 칵테일의 6대 기주, 혹은 베이스 알코올이라고 하는 진, 보드카, 럼, 데킬라, 위스키, 브랜디 등 일반적으로 알다시피 알코올 함량이 40% 이상인 베이스 알코올들은 상온에 세워서 보관하면 된다. 물론 가급적 서늘한 곳에서 보관해야 증발과 산화로 인한 풍미 변화를 줄이는 데 좋다. 진이나 보드카 등은 취향에 따라 냉장고에 차게 보관해도 괜찮다. 다만 직사광선은 컬러 등 술의 품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그리고 오픈한 술은 아무리 하드 리커라 해도 열고 닫.. 2021.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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