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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네바다3

Sierra Nevada, Pale Ale / 시에라 네바다 페일 에일 일요일 저녁 치맥. 말이 필요없는, 미국 페일 에일을 대표하는 맥주 시에라 네바다 페일 에일. 미국 크래프트 비어 혁명을 이끈 맥주로 언급되는 맥주 중 하나다. 캐스케이드 홉을 그대로 써서 솔과 시트러스 풍미가 지대로란다. 그들의 자부심대로 전 세계적 클래식으로 평가되는 개띵작. Sierra Nevada, Pale Ale / 시에라 네바다 페일 에일짙은 앰버 컬러에 조밀하고 풍성한 헤드. 코를 대면 시원한 홉 향과 시트러시한 아로마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이 맥주를 마실 때 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밸런스가 참 좋다. 5.6% 라는 알코올도, 쓴맛(38 IBU)과 풍미의 강도도 적당하다. 너무 술술 넘어가서 순식간에 한 잔이 순삭되었다. 매일 편안하게 마실 수 있을 것 같은 맥주. 명작은 괜히 명작이 아니다.. 2018. 1. 15.
Sierra Nevada, OTRA VEZ Gose-Style Ale / 시에라 네바다 오트라 베즈 고제 스타일 에일 주말에 날씨가 좀 풀린 걸 핑계로 여름 맥주. 이놈의 미세먼지는 어쩔... 이라며 돼지고기로 기름칠. 2016년 월드비어컵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시에라 네바다는 보통 넥택에 맥주 설명을 붙이는데 요건 수상 내역을 넣은 걸로 보아 최근에 출시된 맥주인 듯. 따뜻한 캘리포니아의 날씨에 맞는 시원한 맥주를 만들기 위해 전통적인 고제 스타일에 달콤하고 톡 쏘는 가시 선인장(pricky pear cactus)과 자몽을 첨가했다고. 그래서 레이블에 선인장이 그려져 있었군. 스타일 표기 하단을 보면 코리엔더도 첨가되어 있다. 뭔가 향긋하면서 가볍게 톡 쏘는 재료들의 집합. OTRA VEZ는 스페인으로 다시(again)이라는 뜻이던데 왜 이런 이름을 붙였을까? 홈페이지를 보니, 요 버전(Cactus & Grapefr.. 2018. 1. 15.
Sierra Nevada, Kellerweis / 시에라 네바다 켈러바이스 Purest Ingredients, Finest Quality. 미국 크래프트 비어의 갑사마 중 하나, 시에라 네바다의 밀맥주. 담백하고 두부와 살짝 매운 김치볶음의 조합과 함께 뭘 마실까 하다가 이 녀석을 간택. 그런데 켈러바이스... 는 뭘까. 보통 독일의 캘러비어(Kellerbier)는 여과를 하지 않아 풍미가 많고 텁텁한 초기 스타일의 라거(쯔비클, Zwickl)를 일컫는 경우가 많던데, 그것과 연관이 있는 걸까? 켈러는 셀러(cellar)의 의미이니 뭔가 저장이나 숙성을 하는 것인지? 하지만 바바리안 스타일 위트(Bavarian-Style Wheat)면... 그냥 바이젠(Weizen)이잖아?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헤페바이젠 효모를 쓴다. 레이트비어에도 헤페바이스비어로 분류되어 있다. 그렇군! 좀더.. 2018.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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