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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페어링3

빅맥 & 버건디 빅맥 & 버건디. 바네사 프라이스, 아담 라우쿠프 지음, 이유림 옮김, 청담숲. 스타일리시한 표지, 눈을 잡아끄는 제목, 그리고 잡지 같은 구성. 참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내가 미국인이라면 말이지. 책의 캐주얼한 스타일에 비해서 제시하는 와인들은 한국 와인 애호가들에게 상당히 낯설거나 구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음식들도 마찬가지. 미국인의 입장에서는 스트리트 푸드 혹은 소울 푸드인 것들일 수 있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뭔지도 모르겠는 것들도 있다. 물론 페어링의 원리나 방법론 같은 것들을 일부 캐치할 수는 있겠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 낯선 음식과 와인, 그리고 환경과 배경을 이해하는 작업은 이렇게 캐주얼한 책을 읽으려는 독자와는 핀트가 맞지 않는 것 같다. 게다가 의외로 글자도 작고, 내용도 많다.. 2023. 11. 27.
라꾸쁘 재패니즈 다이닝 팝업(La Coupe Japanese Dining Pop-up) 후기 오랜만에 방문한 라 꾸쁘(La Coupe). 다양한 와인과 위스키를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힙한 다이닝 바다. 대관 등을 통한 팝업 행사에도 매우 적합한 공간. 라꾸쁘 다이닝 팝업 예약 : 윈스멘 UneSemaine [윈스멘 UneSemaine] 와인 강의와 베스트 페어링 큐레이션 경험을 제공합니다. smartstore.naver.com 이번 재패니즈 다이닝 팝업(Japanese Dining Pop-up)은 라 꾸쁘의 양진원 대표가 제자(!)들과 함께 직접 기획했다. 단골들의 기대가 대단했는지 오픈런 했는데도 예약을 못할 뻔했다는... 정말 엄청난 인기였다. 웰컴 드링크는 진 토닉. 집에서는 주로 라임 진 토닉을 마시는지라 레몬 진 토닉은 오랜만이었다. 무려 포 필라스 네이비 스트렝쓰 진(Four P.. 2022. 3. 14.
감홍로, 그 특별한 마리아주^^ 감홍로를 뭐랑 마셔야 맛있게 마실 수 있을지 생각해 봤습니다. 어젠 소&돼지 숯불구이, 그리고 각종 반찬들과 참 맛있게 마셨었죠. 반면 지나치게 매운 음식과는 잘 맞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았고요. 감홍로 푸드 페어링 with 숯불구이 감홍로를 들고 연천 부모님 댁에 왔습니다. 전날이 어버이날이기도 했지만, 사실 마음은 콩밭(?)에 있었죠. 바로 요거! 소화 잘 되는 고기♥ 부모님 댁 한편에 화덕이 있어서 고기 굽기가 참 좋거든요^^;;.. wineys.tistory.com 700ml짜리 큰 병이라 아직 반 병이나 남았는데 또 뭐랑 마셔 볼까... 고민하다 보니, 어울리는 잔을 찾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술을 제대로 즐기는 데 꼭 필요한 것이 잔이거든요. 보통 전통주 중 증류주들은 소주잔이나 .. 202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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