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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울리2

Radikon, Oslavje 2012 / 라디콘 오슬라브예 2012 드디어 만났다, 라디콘(Radikon)! 그라브너(Gravener)와 함께 프리울리(Friuli) 오렌지 와인, 아니 오렌지 와인 전체를 대표하는 생산자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라디콘. 한국에서도 이미 와인 힙스터들이라면 한 번쯤 마셔 봤을 와인. 20세기 후반 라디콘과 그라브너를 중심으로 일군의 양조자들은 혁신적인 양조 방식을 찾아 헤매다가 뜻밖의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바로 전통적인 와인 양조 방식으로의 회귀. 1980년대부터 90년대 중반까지 현대적 방식으로 만든 세련된 와인의 상업적 성공에도 만족할 수가 없었던 그들은 곧 이 고난의 길로 완전히 빠져들게 된다. 그라브너는 조지아(Geogia)에서 8천여 년 전부터 와인을 양조해 온 방식인 크베브리(Qvevry, 일종의 암포라)를 이용해 화이트 와인.. 2021. 7. 2.
Schiopetto Winemaker's dinner / 스키오페토 와인메이커스 디너 @알파르코 이탈리안 레스토랑 알파르코에서 진행된 스키오페토(Schiopetto) 와인 메이커스 디너.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스키오페토의 크리스티앙 마달레나(Christian Maddalena) 씨가 이미 설명중이었다. 엇, 근데 친한 누님이 옆자리에 ㅋㅋㅋㅋ 스키오페토는 1965년 프리울리(Friuli)의 콜리오 지역에 설립된 와이너리. 이탈리아에서 화이트 단일 품종으로 양조한 와인 레이블에 품종명을 처음 표기한 역사적인 생산자라고 한다. 피노 그리지오(Pinot Grigio)가 유행하기 훨씬 전인 1968년부터 피노 그리지오 단일 품종 와인을 생산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스키오페토에서, 아니 콜리오(Collio)에서 가장 중요한 품종은 역시 프리울라노(Friulano). 예전엔 토카이(Tocai)라.. 2017.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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