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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4

303. 메를로 매월 연재하는 Wine21's PICK 11월호. 불쌍한 품종(?) 메를로를 소개했다. 메를로를 소개하는 기사인데 처음부터 메를로 안티가 주인공인 영화를 소개한 이유는 현재 메를로의 상황이 별로 좋지 않기 때문이다. 위(?)로는 카베르네 소비뇽에 치이고, 아래는 피노 누아나 내추럴 와인 같이 좀 더 가볍고 편안한 와인들에 치이고 있달까. 특히 카베르네 소비뇽과 차별적인 메를로의 개성을 일반 소비자들이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마세토 같은 프리미엄 메를로들은 지나치게 비싸고. 하지만 메를로는 분명 마셔볼 만한 가치가 있는 품종이다. 처음에는 이태리 북부나 보르도 우안 블렌딩 와인부터 마셔 보는 걸 추천.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 2024. 2. 17.
199. 시라 & 쉬라즈(Syrah & Shiraz) 와인21 Best of Best 시리즈의 일환으로 작성한 기사. 월 1개 정도 지역, 품종 등 특정 주제를 선정해 개괄하고 추천 와인을 함께 소개하는 기획물이다. 서두 글은 내가 썼고, 와인 선정 및 와인에 대한 기본 소개는 와인21의 제안 및 자료를 기반으로 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선호하는 품종 중 하나. 특히 꽃과 허브 향기와 영롱한 (검)붉은 베리 풍미가 섬세하게 어우러지는 우아한 시라는 정말 일품이다. 섬세하면서도 힘이 넘치고, 우아함과 밸런스, 구조감을 겸비한 품종. 호주의 과즙미 오크향 뿜뿜한 쉬라즈는 둥글고 친근해서 가끔 와인을 즐기는 지인에게 추천하거나 선물하기도 좋다. 극단적인 두 개의 스타일이 모두 사랑받으며 두 개의 이름으로 불리는 특이한 품종.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2020. 12. 16.
Castlemaine Perkins Brewery, XXXX Gold 오랜만에 만나는 오스트레일리언 라거. 점심식사로 구운 삼치와 고등어 메이트로 선택. 화이트 와인 의문의 1패ㅠㅠ 99.9% 슈가 프리라고 되어 있는데 아래 성분표엔 100ml당 0.1g의 설탕이...일단 0.1% 정도 수준이긴 한데, 백레이블엔 사탕수수가 들어있다고... 아니 알코올 3. 5%로 도수도 낮은 맥주에 왜 사탕수수를 넣었을까-_-보통은 알콜보강하려고 넣는 게 사탕수수 아니었나-_- 흠흠, 어쨌거나, 시원하게 한 모금 들이켜고 식사 시작. Castlemaine Perkins Brewery, XXXX Gold 멋모르고 마셨던 시절 참 맛있다고 생각했던 맥주.지금은 그 정도의 감흥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맛있긴 하다.황금빛에 약간은 성근 기포, 그래도 탄산감은 충분하다. 약간의 홉 향과 맥아 맛,.. 2016. 4. 24.
Molly Dooker, Carnival of Love 2014 지인이 영국에서 공수해 온 프리미엄 쉬라즈, 몰리두커의 카니발 오브 러브. 빠넬로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떠오르는 인상만 가볍게 정리. Molly Dooker, Carnival of Love 2014 McLaren Vale 블랙베리, 블루베리, 건포도, 마른 허브, 커런트 리커, 바닐라 등 검은 과일을 중심으로 화려한 향이 폭발적으로 피어오른다. 스모키, 블랙베리, 완숙한 과일의 발싸믹한 뉘앙스, 흑연/연필심에 쓴 맛이 느껴질 정도로 타닌이 많이 느껴지지만 질감은 둥글다. 목넘김 후 백드래프트에서 삼나무향이 향긋한 여운을 남긴다. 풀바디, 웰 밸런스, 어리고 강건한데도 친근한 맛과 향. 역시... 잘 만든 작품은 취향을 타지 않는다. 천천히 음미하며 맛있게 마셨다. 사실 카니발 오브 러브 전에 제나토 .. 2016.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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