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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맥주

Castlemaine Perkins Brewery, XXXX Gold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16. 4. 24.




오랜만에 만나는 오스트레일리언 라거.






점심식사로 구운 삼치와 고등어 메이트로 선택.






화이트 와인 의문의 1패ㅠㅠ






99.9% 슈가 프리라고 되어 있는데 아래 성분표엔 100ml당 0.1g의 설탕이...

일단 0.1% 정도 수준이긴 한데, 백레이블엔 사탕수수가 들어있다고... 

아니 알코올 3. 5%로 도수도 낮은 맥주에 왜 사탕수수를 넣었을까-_-

보통은 알콜보강하려고 넣는 게 사탕수수 아니었나-_-



흠흠, 어쨌거나,




시원하게 한 모금 들이켜고 식사 시작.

 






Castlemaine Perkins Brewery, XXXX Gold


멋모르고 마셨던 시절 참 맛있다고 생각했던 맥주.

지금은 그 정도의 감흥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맛있긴 하다.

황금빛에 약간은 성근 기포, 그래도 탄산감은 충분하다.


약간의 홉 향과 맥아 맛, 조금 애매한 과일 풍미에 달콤한 뉘앙스가 동반된다.

사탕수수가 들어었다는 걸 이미 봐서 그런지 애매한 단 뉘앙스가 사탕수수에서 오는 것 같다는 생각이...

어쨌거나 알코올 도수도 가볍고 깔끔한 목넘김에 가볍게 먹기 좋은 맥주다.

 


하지만 시장엔 좋은 맥주가 너무 많지.

이번엔 행사가에 사왔지만 행사도 자주 하는 편이 아니고 가격도 비싼 편이라... 

초창기 애용하던 맥주이긴 하지만 자주 마시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




개인 척한 고냥이의 [와인저장고 맥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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