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건 몰라도 내용의 밸런스는 좀 깨진 책이 아닌가 싶다. 여러 나라의 음식 이야기를 모아 놓은 책인 만큼 깊이 있는 이야기를 기대할 순 없다. 그래도 중요한 요소들을 균형있게 개괄하거나 포커스를 맞춘 한 부분을 비중있게 소개하거나 해야 읽는 맛이 나는데 그런 게 없다. 그저 크게 공감 가지 않는 경험담+간단한 용어소개 수준이다. 그나마 소개하는 용어들 또한 어떤 기준으로 선정했는지 모호하다. 맥주 등의 챕터에서는 오류도 보인다.
전반적으로 〈미식가의 도서관〉 이라는 제목에 비해서는 아쉬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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