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료 조합 기본 과정 2일차. 5시간 동안 향을 맡으려니 머리가 좀 아프기도... 오늘을 싱글 플로럴인 뮈게(백합) 외에 플로럴 부케 타입 2종을 추가로 만들었다. 원래 3종이었는데 알데하이드 노트에 너무 힘을 주는 바람에 시간 부족으로 두 가지만.
뮤게(Muguet)는 은방울꽃으로 릴리 오브 더 밸리(Lily of the valley)라고도 한다. 신선, 청초한 향이 특징으로 조화제로 많이 쓰이며, Green notes와 accord가 좋다고. 특징은 transparent, harsh, creamy, flat, watery.
추출법은 수증기 증류와 앱솔루트(absolute)가 있다. 수증기 증류의 경우 정유가 거의 얻어지지 않아 수율이 낮고 고가라고. 앱솔루트의 경우는 수율이 낮지는 않으나 천연향에 가깝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다양한 어코드들. J는 재스민, RP는 로즈 페탈, B는 베르가못이다.
플라워리 플로럴. 2종류 이상의 복합적인 꽃 향으로 우아하고 여성스러우며 화사하다. 탑/미들/라스트 비율은 30/40/30.
비터 오렌지 플라워에서 추출하는 오일들. 특히 기억해야 할 것은 네롤리 오올과 비터 오렌지 오일이라고. ABS는 앱솔루트.
알데하이딕 플로럴. 알데하이드는 성격이 아주 다양한데 기본반에서는 한 가지만 배운다. 기보적으로 모던한, 비누 같은 뉘앙스를 준다고. 풍부한 향과 확산성이 특징으로 쳐지는 느낌의 향을 끌어올려주고 단시간에 향을 부스팅해 임팩트를 준다.
특유의 오일리함이 있는데, 무작정 기름진 느낌이 아니라 깨끗하고 우아한 느낌이다. 세탁 세제, 비누 등의 느낌을 떠올리면 된달까.
키워드는 Tenacity(지속성), Strength, Intensity. 변조제로 사용한다.
그린 플로럴. 시트러스 타입보다 개성적이고 고급스럽다. 풀입, 초원 등의 느낌. 발망의 발베르, 샤넬 넘버 19 등이 이에 속한다고. 프레시 플로럴(fresh floral)이라고도 하는데 가볍고 신선하기 때문. 에스티로더 플레져, 랑콤 미라클 등이 대표적인 향수다. 개인적으로는 캐서린 제타존스가 광고했던 엘리자베스 아덴의 향수가 떠올랐는데 제품 명이 기억이 안 난다;;;
플로럴 부케 기본에 그린으로 액센트를 주는 게 포인트. 다음 시간도 기대된다.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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