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료 조합 기본 과정 3일차. 남은 프루티 플로럴과 오리엔탈 계열의 향을 공부했다. 시간이 살짝 남아서 프레시 시프레도 1차까지 만들어 보기는 했음.
플로럴 부케의 마지막, 프루티 플로럴. 시트러스+프루티+플로럴+머스크 노트로 구성. 한국 여성들이 많이 좋아하는 귀엽고 부드럽고 달콤한 향. 시트러스 계열의 향은 프루티 노트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프루티와 허벌 계열의 조합은 추천하지 않는다. 프루티와 허벌을 조합하면 나중에 나오는 푸제르 타입이 되기 때문.
다양한 프루티 플로럴 어코드들과 프루티, 플라워리, 알데하이딕 플로럴 계열의 차이.
오리엔탈 계열의 향은 애니멀+발삼 노트를 기본 골격으로 한다. 그중에서도 소프트 오리엔탈은 '플로럴 오리엔탈'로 불리며 오리엔탈과 플로럴의 중간 느낌을 준다. 플로럴 타입보다 지속성과 무게감,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더해지며 중후하면서도 파우더리 한 분향이 특징. 중년 층에 주로 어울리는 관능적인 느낌으로 밤에 뿌리는 향으로 유명하다. 따뜻한 느낌으로 겨울에 잘 어울리는 향이다.
소프트 오리엔탈의 기본 골격은 앰버+바닐라+플로랄.
우디 오리엔탈은 우디+앰버+바닐라 노트. 분위기 있고 깊은 향으로 담백, 쓸쓸, 은은하다. 산림, 자연, 편안한 휴식의 느낌으로 공적인 자리에 어울린다. 우디 노트에 그린 노트를 더하면 여름의 스포티한 이미지가 되며, 애니멀, 발삼의 클래식 샌달 우드는 종교적인 느낌을 준다.
우디 오리엔탈의 어코드.
스파이시 오리엔탈은 스파이시+애니멀+발삼 노트 조합이다. 정통 오리엔탈 타입으로 화려하고 관능적이며, 신비로운 고전적 격조 있는 느낌을 준다. 중동, 아랍의 분위기를 연상시킨다. 레드, 골드, 스파이시 노트는 향수에 짜임새와 따뜻함을 부여하며 우드 노트와 어코드가 좋다.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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