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내추럴 와인, FESTIVIN 엮음, 준코 나카하마 글, 강수연 옮김.
기대 이상으로 내용이 괜찮다. 번역서 중에는 한국에서 찾기 어려운 생산자/와인을 주로 소개하거나 실정에 맞지 않는 내용을 다루는 경우도 많아서 걱정했는데, 이 책은 한국에 수입되고 있는 생산자들도 제법 많아서 도움이 된다. 내추럴 와인의 취지에 맞게 내추럴 와인의 정의 및 카테고리를 유연하게 생각하는 것도 좋고.
이론적이고 기술적인 내용보다는 각 생산자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생산 철학 등을 가볍게 소개하고 있어 읽기도 편하다. 다만 토착 품종, 지명, 인명 등 고유명사들이 발음하기도 기억하기도 어려운 점은 어쩔 수 없는 점. 빌려서 읽었는데 사 두고 틈틈이 참고할까 싶기도 하다.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반응형
'고냥의 취향 > 책·영화·음악·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적의 와인 (0) | 2022.01.13 |
---|---|
술 취한 식물학자 (0) | 2021.12.29 |
위스키 마스터클래스 (0) | 2021.11.18 |
술맛나는 프리미엄 한주 (0) | 2021.11.11 |
중국 백주 기행 (0) | 2021.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