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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냥의 취향/책·영화·음악·여행

와인에 쓸데없는 건 넣고 싶지 않아요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2. 9. 2.

와인에 쓸데없는 건 넣고 싶지 않아요.  카밀라 예르데 지음, 신혜원 옮김

'내추럴 와인을 만드는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책. 저자가 처음 내추럴 와인에 빠지게 된 계기가 아리안나 오끼핀티의 프라파토라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나도 참 좋아하는 와인이니까. 심지어 숙성하려고 한 병 사 두기도 했었는데, 너무 일찍 따버렸나 싶게 마셔 버려서 살짝 아쉽다. 

 

아리안나 오끼핀티(Arianna Occhipinti) 와인 디너

시칠리아의 떠오르는 샛별, 아리안나 오끼핀티(Arianna Occhipinti) 디너. 오끼핀티는 시칠리아 남부 비토리아(Vittoria)에 위치한 비오디나미 농법을 활용하는 와이너리다. 이탈리안 답게(?) 인증을

wineys.tistory.com

어쨌거나 내추럴 와인을 만드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사진들과 함께 제법 흥미진진하게 풀어놓아서 편하게, 그러면서도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요즘은 와인에만 초점을 맞추거나 이론적인 이야기만 풀어놓는 책보다는 이런 책에서 얻는 게 더 많은 것 같다. 내가 진짜 양조학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와인을 만들지 않는 이상 나에게 필요한 건 공감이 아닌가 싶다. 최근 와인과 주류를 대하는 자세도 자꾸 흐트러지고 있어서... 반성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이런 내용은 또 스크랩. 대충 들어 본 내용이지만 정리가 잘 돼 있는 것 같아서^^

어쨌거나 내추럴 와인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추천. 와인 한 잔 따라 두고 반나절 만에 다 읽을 만한 책이다.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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