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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와인

Joseph Drouhin, Givry 2012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17. 1. 1.



Joseph Drouhin, Givry 2012


원래 조셉 드루앵은 길진에서 수입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언제 롯데로 갔나.. 잘못 알고 있었나?

어쨌거나 검은 빛이 살짝 감도는 체리 루비 컬러에 인텐시티는 매우 낮다.

감초와 새콤한 체리, 라즈베리 등 전형적인 피노 누아의 향이 토스티 오크 뉘앙스와 함께 약간 투박하게 드러난다.

입에 넣으면 산미는 높지 않은 편이고 탄닌도 가벼우며 질감 또한 약간은 투박한.

붉은 베리와 커런트, 그리고 가벼운 스파이시함이 드러나는 무난한 피노 누아다.



지브리는 꼬뜨 도르 남쪽 꼬뜨 샬로네즈(Cote Chalonnaise)의 한 마을.

나름 마을단위인데 가격이 엥간한 지역단위라 냉큼 집어들었던. 

결론은... 품질도 대략 지역단위 수준이었던 걸로.





게다가 하필이면 음식 매칭이...



지난 크리스마스, 난 장어를 구었지~



고추장도 바르고, 간장 양념도~





그러나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정말 엄청난 충돌로 절대 함께 할 수 없는 매칭이었음.

덕분에 와인에 대한 평가도 더욱 박해졌을 지도.


여러 모로 아쉬웠던...




개인 척한 고냥이의 [와인저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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