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하는 후배에게 받은 선물, 리델 파토마노 올드 월드 피노 누아 글라스(FATTO A MANO by Riedel Old World Pinot Noir Pink). 파토 아 마노는 이탈리아어로 핸드메이드라는 뜻이다.
리델의 방식대로 센소리 워크샵을 통해 개발해 수공을 만들었다. 역시나 식기 세척기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다.
케이스를 열려고 하니 요런 문구가... 역시 리델의 디테일은 케이스에서부터 어마어마하다.
잔 보호와 휴대성을 동시에 잡은 리델 특유의 케이스 지기구조 또한 훌륭.
대단히 쉽고 편하면서도 안전하게 잔을 보호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정말 개봉하는 순간부터 와우 모멘트의 연속인 리델 글라스. 고객 경험을 완전히 긍정적으로 만들어버린다.
올드 월드 피노 누아 글라스의 보울 모양은 살짝 밋밋한 느낌이다. 하지만 외려 클래식한 모양이라 쉽게 물리지 않는다. 앞으로 부르고뉴 피노 누아나 보졸레 등을 마실 땐 요 잔을 주로 사용할 듯. 기존의 베리타스 뉴 월드 피노 누아 글라스는 이름대로 뉴 월드 피노 누아, 혹은 피에몬테 와인을 마실 때 자주 사용할 것 같다.
스템의 핑크빛♥ 수공예이다 보니 잔마다 모양이 다르다.
리델 수공예 글라스의 멋진 로고.
자연스러운 모양이라 오히려 더 예쁜 것 같다. 높이 25cm, 보울 용량은 705ml.
흰 배경에서 보니 핑크 컬러의 모양이 더욱 명확하게 드러나는 듯.
리델은 품종 별로 너무 많은 잔을 사게 만들어서 부담스럽지만, 그런 만큼 다양한 경험을 하게 만들어 주는 부분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깨 먹지 말고 오래오래 사용해야지.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일상의 음주 > 와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Domaine Vincent Bouzereau, Bourgogne Aligote 2021 / 도멘 뱅상 부즈로, 부르고뉴 알리고테 2021 (1) | 2023.06.06 |
---|---|
Caparsa, Chianti Classico 2017 / 카파르사, 키안티 클라시코 2017 (0) | 2023.05.29 |
Pio Cesare, Langhe Nebbiolo 2019 / 피오 체사레, 랑게 네비올로 2019 (0) | 2023.05.22 |
Sylvain Debord, Coteaux Bourguignons Blanc 2020 / 실뱅 드보, 꼬또 부르기뇽 블랑 2020 (0) | 2023.05.20 |
@양파이 한남점 (1) | 2023.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