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노스 코스트 브루잉, 올드 라스푸틴(North Coast Brewing, Old Rasputin). 시국이 하 수상해서인지 보는 순간 땡겼다. 할인 중이기도 했고^^;;
한창 크래프트 비어에 흥미가 있을 때 자주 마신 맥주인데, 이상하게 포스팅을 한 번도 남기지 않았다. 임페리얼 스타우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맥주인데.
North Coast Brewing, Barrel Aged Old Rasputin XVIII
하수상한 시국, 장어를 굽는다. (내가 아니고 장모님이...) 구어진 장어는 당연히 안주. 꼬트 드 가스꼬뉴는 거들 뿐(꼭두각시인가ㅋ). 메인은 요 녀석, 일명 시국맥주. 제정 러시아 멸망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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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 숙성을 마신 게 이미 8년도 넘었구나. 당시도 참 혼세혼세했었지.
원두를 볶는 듯 향긋하면서 스모키 한 뉘앙스에 곁들여지는 상쾌한 홉 향기. 입에 넣으면 풍부한 맥아 풍미 뒤로 다크 초콜릿 같은 쌉쌀함과 스모키 한 여운. 묵직한 바디감에 역시 인기 절정의 임스 답다. 햄버거와 마시니 궁합이 딱 맞고. 최근 임스를 자주 마시진 않지만 임스를 마시게 된다면 선택할 맥주는 역시 이 녀석이 아닐까.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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