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화점 다녀오는 길에 괜찮아 보여서 산 모둠회.

두툼하게 썬 것이 맛도 제법 괜찮았다.

회만으론 부족할 것 같아 산 핫바도 대존맛. 현백 미아점 지하 식당가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제품이 아닐까.

한창 잘 먹을 때인 애들 때문에 혹시 모자랄까 싶어,

초대리를 넣어 초밥용으로 밥도 뭉쳐 놓았는데 이거 없었으면 모자랄 뻔...

일단 에비스 맥주 한 잔으로 마른 목을 축이고,

메인은 개취 저격 생산자 칸키쿠메이조(寒菊銘醸)의 계절 한정 사케.

칸키쿠, 토우미 어라이벌 오션 나인티 나인(寒菊, 橙海 Arrival OCEAN 99).

가을 노을에 물든 99리 해안 위를 지나는 비행기를 형상화했다고. 일본산 주조호적미를 55% 도정한 준마이긴조(純米吟釀). 알코올 15%, 일본주도 -6(검색 기준).

무여과 원주를 1번만 살균했다는데(無濾過一度火入原酒), 저장 전인지 병입시인지 모르겠다.

예쁜 유리 도쿠리에 반 병만. 연말 후쿠오카 여행 때 금속 도쿠리도 하나 사 와야지.

흰 자두, 열대 과일 풍미가 은은하게 드러난다. 입에서는 가볍고 매끈한 느낌에 적당한 단맛, 깔끔한 피니시. 주시한 느낌은 나마자케에 비해 확실히 떨어지지만, 딱 떨어지는 맛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나마를 좋아하지만, 히이레(火入)를 더 좋아하는 분도 제법 봤다. 어쨌거나 맛있는 술.
칸키쿠 True Red(Kankiku True Red), 우아한 단맛과 부드러운 질감이 매력적인 사케
최근에 해적마트에서 충동구매한 사케, 칸키쿠 트루 레드(寒菊 True Red). 寒菊銘醸 Home 清酒『総乃寒菊』、『松尾自慢』、『Ocean99』とクラフトビール『KUJUKURI OCEAN』の醸造元です。 kankiku.com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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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키쿠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실망시킨 적이 거의 없는 사케다. 명성도 제법 높은 생산자지만, 더 유명한 생산자보다 특히 내 입맛에 잘 맞는 것 같다.

칸키쿠의 술은 보이는 대로 구매 중.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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