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쿠오카 여행의 전리품, 노사쿠(能作).

구이노미(ぐい呑)와 카타구치(片口). 구이노미는 일반적인 오초코(お猪口) 보다 크고 묵직한 사케잔이다. 카타구치는 넓은 대접 모양에 한쪽에만 주둥이가 달린 것으로 사케를 덜어 먹을 때 사용한다. 일반적인 도쿠리보다 입구가 넓어 술의 향을 즐기기도 좋고, 세척 또한 편하다.

노사쿠를 처음 만난 건 2023년 교토 여행 때 들른 가이세키 요릿집. 오래 사용했는지 모서리의 금박이 살짝 달아 있었다.

점심이었지만 반주가 없으면 서운할 것 같아 사케를 주문했더니 여기에 덜어서 나왔다. 이땐 번쩍이는 금빛이 살짝 부담스러웠는데, 나중에 두고두고 생각나더라는. 작년 말 후쿠오카 여행 때 백화점에서 발견하고는 사 올까 하다가 참았는데, 이번 여행 땐 아예 출발 전부터 사기로 마음먹었더랬다.

2023년에 사용했던 잔은 내가 샀던 것보다는 작은 것. 사실 개인적으론 이 정도 사이즈의 잔을 더 선호하는데, 내가 방문한 매장엔 요 사이즈는 없었다.

금박이 없는 건 이 사이즈가 있었는데, 그래도 금박이 있는 게 더 예쁜 거 같아서.

구이노미와 카타구치 각 하나씩만.

구이노미는 6,600엔, 카타구치는 16,000엔이니 저렴하진 않다. 하지만 충분히 가치는 하는 듯.
면세도 받을 수 있으니 환율 ×9.4원 감안하면 대략 19만 원 정도다.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카타구치만 해도 20만 원이 넘는 경우가 많으니, 잔 하나 거저 얻은 셈 ㅋㅋㅋㅋ

요렇게 보면 작아 보이는데,

손에 들면 제법 묵직하다. 꿀꺽꿀꺽 쭉- 마시는 잔이라 구이노미라더니, 딱이네.

그래도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다. 대형 카타구치의 짝으로 딱 좋은 듯.

특히 카타구치가 모양도 컬러도 사이즈도 참 괜찮은 것 같다.

사이즈는 356cc. 반 병 정도 사이즈다. 원랜 중간 사이즈인 235cc 용량을 사려했었는데, 재고가 없어서 이걸 샀다.

그런데 생각할수록 큰 사이즈가 나은 듯. 작은 사이즈는 활용도가 상당히 애매한데, 요건 가족 모임 같은 때도 사용할 수 있으니까.

혼자 마실 땐 반 정도만 채워서 마시면 되고.

종종 활용해야겠다.

유리 도쿠리 & 키무라 사케잔은 당분간 안녕~

내년 4월 홋카이도 여행 때 작은 사이즈 구이노미 몇 개 더 사 올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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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쿠 제품 정보는 노사쿠 공식 판매 사이트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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