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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와인

도멘 데 콰트르 세종, 부르고뉴 에피뇌유 2020((Domaine des Quatre Saisons, Bourgogne Epineuil 2020)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5.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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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리어카 할머니 순대와 함께, 도멘 데 콰트르 세종 부르고뉴 에피뇌유 2020((Domaine des Quatre Saisons Bourgogne Epineuil 2020).

 

도멘 데 콰트르 세종(Domaine des Quatre Saisons)은 에피뇌유(Epineuil)에 위치한 가족 경영 와이너리이다. 1940년대 앙리 데톨이 포도밭을 개척한 후, 2003년에 그의 아들들이 통합하여 도멘을 공식 설립했다. 에피뇌유는 샤블리(Chablis) 지역에서 멀지 않은 지역에 자리 잡은 부르고뉴 최북단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꼬뜨 도르(Côte d'Or) 지역보다 더 서늘한 기후 특성을 보이며, 샤블리와 유사한 키메리지안(Kimmeridgian) 점토-석회암 토양이 주를 이룬다. 대부분 피노 누아(Pinot Noir) 품종으로 만든 레드 와인과 로제 와인을 생산하며, 일부 샤르도네와 피노 그리 품종도 재배한다. 샤블리(Chablis)와 쁘띠 샤블리(Petit Chablis)도 생산한다. 이 지역 피노 누아 와인은 일반적으로 라이트 바디에 신선한 과일향과 버섯, 흙 같은 뉘앙스를 지닌 섬세하고 우아한 스타일이다.

 

맛을 보니, 왠지 20년 전 맛본 꼬뜨 도르의 부르고뉴 피노 누아의 맛이다. 지구 온난화로 샤블리 부근의 기후가 과거 꼬뜨 도르와 비슷해진 건 아닐까... 라는 뇌피셜을 굴려 보게 된다. 영롱한 루비 레드 컬러에 신선한 레드 베리와 체리 풍미, 상쾌한 허브 뉘앙스와 그리고 아주 가벼운 오크 힌트. 전반적으로 가볍고 깔끔하며 거슬림이 없다. 순대와도 잘 어울리고 와인 자체도 술술 잘 넘어간다. 데일리로 안성맞춤. 이마트 와인 장터에서 2.5만 원에 구입했는데, 이 가격이라면 종종 구매할 것 같다.

엄선한 포도를 4일간 저온 침용한 후 온도 조절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8-9일 정도 알코올 발효를 진행한다. 이후 3-4개월 동안 오크통에서 숙성해 정제 없이 가볍게 여과만 진행해 병입한 후 출시 전까지 15°C 셀러에 보관한다.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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