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겹살.

그리고 파절이. 오늘은 안 마시려 했는데...

어느새 와인을 열고 있는 나;;;

아이들와일드 코르테제 2018( Idlewild Cortese 2018). 빈티지가 2018이라니... 러닝 빈티지라기보다는 (악성) 재고에 가까워 보인다. 함께 샀던 바르베라(Barbera) 상태가 별로였기 때문에 살짝 걱정스럽긴 했는데, 일단 외관은 멀쩡하고 같이 산 또 다른 화이트 아르네이스(Arneis)는 멀쩡했으니까.

멘도시노 카운티의 폭스 힐 빈야드(Fox Hill Vineyar)의 포도를 사용했다.
Idlewild, Dolcetto 2018 / 아이들와일드, 돌체토 2018
소시지에 맥주나 한 캔 할까 하다가 와인 오픈. 아이들와일드, 돌체토 2018( Idlewild, Dolcetto 2018). 멘도시노 카운티의 폭스 힐 빈야드(Fox Hill Vineyard)의 포도를 사용했다. Idlewild, Barbera 2018 / 아이들와
wineys.tistory.com
폭스 힐 빈야드는 돌체토(Dolcetto), 바르베라와 같은 밭이다. 얼마 전에 마신 아르네이스와 같은 밭일 줄 알았는데, 외려 아르네이스는 다른 밭이네;;;

코르크에 수정(?) 가루가 많이 묻어 있다. 이거, 왠지 불안한데...

컬러도 거의 형광펜 같은 찐 연둣빛 감도는 옐로 컬러.

따른 술에도 세디멘트가 살짝 있다. 코를 대기도 전에 치지(cheesy)한 뉘앙스도 살짝 느껴지고. 음, 이거 진짜 괜찮은 걸까. 코를 대고 본격 향을 맡으니 핵과 풍미와 완숙 시트러스 같은 풍미도 제법 느껴진다. 입에 넣으니 부들부들한 질감에 감귤류의 산미와 숙성된 화이트의 인상이 명확하다. 절정기를 지난 건 맞지만, 다행히 즐겁게 마실 만한 상태.
알코올도 13.1%로 높지 않아 술술 들어간다. 두 잔 정도만 마시려 했는데, 거의 반 병을 마신 듯.

삼겹살과도 잘 어울려서 참기 어려웠다. 알딸딸하게 앉아 한참을 졸았네.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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