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중계 보면서 맥주 한 잔.
따개부터 살짝 신경 쓴 느낌.
캔 디자인도 나름 좋아하는 타입이다.
레이블이 잘 보이고 타이포를 중심으로 지나치게 지저분하지 않은.
안주로 캐슈넛이랑 별따먹자 준비해 주시고.
준비된 별따먹자 봉지는 아들넴이 잘 벗겨 주심.
벗겨주면서 네 개 중 세개 먹고 간 것은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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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황금빛에 촘촘한 헤드도 풍성한 편.
향을 맡으면 홉 향은 가볍게 스치는 편이고 달콤한 맥아와 약간의 알코올이 도드라진다.
입에 넣으면 조금 더 강하게 느껴지는 알콜, 맥아, 그리고 꿀 같이 달콤한 뉘앙스.
바로 저 달콤한 뉘앙스가 조금 강하다 싶은 알코올에도 편안한 맛을 느끼게 해 준달까?
어찌 보면 큰 개성 없이 한국 맥주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도 하지만
은근히 뒤를 받치는 홉과 맥아 풍미가 그런 평가를 용납하지는 않는 듯.
소맥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집에서 간단히 소맥 대용으로 드실 만 하겠다.
알코올 도수가 5.6%니까 진짜 가볍게 말은 소맥 정도의 도수일 듯.
스타일은 페일 라거로 소개되던데 사실상 익스포트 타입 아닐까 싶네.
발음이 좀 어려운데 수입사의 표기는 찌비에쯔.
폴란드 맥주로 검색해 보니 하이네켄 그룹 소속이다.
실제 발음은 아마도 독일어일 테니 찌비엑 정도 되려나.
개인 척한 고냥이의 [와인저장고맥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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