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목의 비네홍 인디팡당(vigneron independant) 로고.
샴페인 그롱네(Champagne Grongnet)는 1885년부터 5대를 이어오고 있는 가족경영 RM 생산자로, 꼬뜨 데 블랑(Cotes des Blancs) 지역에 18ha의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다. 폴 바라(Paul Bara), 줄 라쌀(J. Lassalle), 마크 에브라(Marc Hebrart) 등과 함께 좋은 해에만 '스페셜 클럽'을 생산하는 클럽 트레소(Club Tresors)의 일원이기도 하다.
그롱네의 샴페인은 처음 마셔보는데, 꼬뜨 데 블랑 기반의 생산자인 만큼 블랑 드 블랑의 품질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사 보았다.
Champagne Grongnet, Brut Blanc de Blancs NV / 샴페인 그롱네 브뤼 블랑 드 블랑 NV
병입한 지 얼마 안 되었는지 폭발하듯 피어오르는 공기방울. 하지만 거품이 가라앉은 후엔 섬세한 공기방울이 끊임없이 올라온다. 코를 대면 신선한 시트러스와 부드러운 백도 아로마가 가장 먼저 드러난다. 크리미한 질감과 은은한 산미, 그리고 시간이 지날 수록 강하게 드러나는 토스티 & 이스티 뉘앙스. 올 여름 더위를 식히기 위한 샴페인으로 애용할 만 하다.
지인의 집들이에서 맛있는 수육과 함께 냠냠.
개인 척한 고냥이의 [알코올 저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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