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과 함께 맥주 한 병.
이른바 a bottle beer with a bear.
Evil Twin Brewing, Falco India Pale Ale
밝은 느낌을 주는 금빛이지만 16K보다는 24K에 가깝고 흰 헤드도 풍성하게 쌓인다.
따르면서부터 신선하고 개운한 느낌과 함께 화사한 꽃과 달콤한 시트러스, 열대 과일 향기가 풍긴다.
입에 넣으면 드라이한 인상이면서도 비교적 편안한 미감,
그리고 적당한 쌉쌀함이 피니시까지 남아 깔끔한 여운을 선사한다.
Session IPA만큼 가볍진 않지만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스타일의 IPA다.
컬러부터 아로마, 풍미에 이르기까지 초지일관 밝은 인상인 데다
무엇보다 균형감이 좋아 IPA를 처음 접하는 분이라도 편안하게 마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좋은 얘기다.
제조일로부터 제법 시간이 지나서인지 홉이 강하진 않았지만,
이정도의 신선한 기운이 남아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생각.
개인 척한 고냥이의 [와인저장고 맥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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