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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임3

지난 주말의 음주 지난 주말(3/30)의 음주를 이제야 포스팅. 기억을 더듬어 간단히 메모만. 이날의 메인은 제철을 맞은 도다리와 참숭어였지만, 돈암순대에서 사 온 편육과 순대, 각종 내장들도 열일했다. 스타트는 Champagne Ponson, Premier Cru. 퐁송의 엔트리 샴페인인데 반응이 넘나 좋았다. 은은한 이스트 뉘앙스에 향긋 구수한 브리오슈 향, 잘 익은 후지 사과, 황도 풍미가 매력적으로 어우러진다. 깔끔한 산미 덕에 음식과도 아주 잘 어울린다. 구매 가격도 대형 샴페인 하우스의 엔트리 샴페인 가격 정도라 앞으로 자주 애용하게 될 것 같다. 넘나 빨리 먹어버려서 사진도 제대로 못 찍음;;; 2000년 빈티지를 기반으로 리저브 와인을 50% 블렌딩했다. 세파주는 뫼니에 70%, 샤르도네(Chardonnay.. 2024. 4. 7.
화이트 와인들 with 킹크랩 오랜만에 가족 회합. 킹크랩과 돈암시장 순대로 가볍게 한 상. 요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킹크랩 가격이 싸졌다고 들었는데, 다들 많이 먹으니 다시 가격이 오른 것 같다. 게다가 주말이 되면 조금 더 오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전보다는 확실히 저렴한 듯. kg에 6~7만 원 정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엔 게 속 국물로 파스타까지 볶아서 야무지게 먹었다. 몸 상태가 안 좋았지만 와인을 안 마실 수는 없지. 그리하여 준비한 와인들. 오레무스, 토카이 푸르민트 만돌라스 2013(Oremus, Tokaji Dry Furmint Mandolas 2013). 좋아하는 토카이 드라이 와인인데, 숙성하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 셀러링 해 두던 녀석이다. 아들 빈티지니까 가족들과 함께 먹을 생각으로. 두 번째는 안.. 2023. 11. 25.
주말의 음주 어머니 생신을 맞아 패밀리 게더링. 간만에 가족들과 마시니 좋긴 했는데, 바로 목감기가 와서 개점휴업 상태가 되어버렸다. 넷이서 세 병 밖에 안 마셨는데 이모냥이라니... 털썩. 어쨌거나 기억을 위한 메모. 안 적어 두면 마셨던 것도 까먹어버리니까. 어쨌거나 시작은 샴팡으로. Champagne Devaux의 엔트리 샴팡을 색깔 별로 준비했다. 블랑과 로제... 모두 병입 후 5년의 숙성을 거쳤다. Champagne Devaux Cuvee D NV는 피노 누아 55%, 샤르도네 45%로 양조하며 병입 후 최소 5년 이상 숙성한 샴페인이다. 버블은 섬세하면서도 상당히 힘찬 것이 저온에서 잘 숙성한 듯. 근사한 골드 컬러에 흰 꽃 아로마와 상큼한 시트러스, 노란 핵과 풍미가 은근하게 드러난다. 5냔 숙성 치고..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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