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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오르3

Chateau du Cedre, Extra Libre Cahors Malbec 2020 / 샤토 뒤 세드르, 익스트라 리브르 카오르 말벡 2020 요즘은 말벡(Malbec) 하면 아르헨티나를 떠올리지만, 원래 말벡의 고향은 프랑스 남서부다. 보르도에서도 주요 품종으로 사용됐었고. 특히 말벡으로 만드는 진한 레드 와인으로 유명한 곳은 카오르(Cahors). 진한 컬러와 풍미 때문에 블랙 와인(black wine)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였다. 카오르의 말벡 또한 최근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소식이 이곳저곳에서 들리는 것 같다. 샤토 뒤 세드르(Chateau du Cedre)는 벨기에계 샤를 베르하게(Charles Verhaeghe)가 설립한 와이너리다. 1차 세계대전 중 벨기에가 독일에 점령을 당하자 그의 아버지 레옹(Leon)이 고향을 떠나 카오르 지역에 정착하게 되었고, 그의 아들 샤를이 지역민을 만나 결혼하면서 와이너리를 세우게 된 것. 포.. 2022. 10. 21.
@상수동스토리 이름만 봐도 위치를 알 수 있는 상수동 스토리. 슈바인스학세(Schweinshaxe)로 유명한 곳이다. 분위기는 마치 옛날 대학가 목로주점(?!) 같은 분위기. 실제로 이날 옆 테이블에는 교수님+대학원생으로 보이는 무리들이 슈바인스학세를 먹고 있었다;;; 슈바인스 학세는 일종의 독일식 족발인데, 단순화해서 말하면 맥주로 찐 족발을 오븐에 구워서 만든다. 맥주 안주나 와인 안주로 안성맞춤. 게다가 이 집 콜키지는 없고, 잔당 6천 원의 글라스 차지만 받는다. 상수역 근처에서 갈 곳 없을 때 만만하게 찾아갈 만한 곳. 상수역 4번 출구에서 3분 정도 걸린다. 이날의 라인업. 원래 스파클링을 마시려 했는데, 깜빡 잊고 안 가져오는 바람에... ㅠㅠ 라인업이 무거워졌다. 간단한 메모를 참고하여 기억을 더듬어 가.. 2022. 8. 12.
Clos La Coutale 2018 / 끌로 라 꾸딸 2018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끌로 라 꾸딸(Clos la Coutale). 프랑스 남서부 카오르(Cahors) 지방에서 만드는 진한 레드 와인이다. 까오르는 보르도 남동쪽에 위치한 와인 산지다. 포도 재배 및 와인 양조 역사는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오래됐다. 까오르 와인은 중세 시대 큰 인기를 끌었는데 진한 컬러와 풍미 때문에 'black wine'으로 불렸다고. 주 품종은 말벡(Malbec). 블랙 와인으로 블릴 만 하다. 현지에서는 꼬(Cot), 옥세루아(Auxerrois)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규정 상 말벡을 70% 이상 사용해야 하며 나머지는 타나(Tannat), 메를로(Merlot) 등을 블렌딩 할 수 있다. 보통 말벡 하면 아르헨티나를 떠올리지만, 원래 말벡의 고향은 까오르를 중심으로 .. 202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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