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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뜨 도르6

부르고뉴 빌라주 와인 모임(with WINEY) 오랜만에 부르고뉴(Bourgogne) 와인 드링킹.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꼬뜨 도르(Côte D'Or)에서 대안을 찾아보자는 의미로 아직 가격이 폭등하지 않은 마을을 중심으로 와인들을 골라 봤다. 꼬뜨 도르는 크게 북쪽의 꼬뜨 드 뉘와 남쪽의 꼬뜨 드 본으로 나뉜다. 꼬뜨 드 뉘(Côte de Nuits)는 디종(Dijon)에서 뉘 생 조르쥬(Nuits-Saint-Georges) 마을에 이르는 꼬뜨 도르의 북부지역이다. 이 지역은 피노 누아(Pinot Noir) 품종으로 만드는 레드 와인이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9개 그랑 크뤼 중 8개는 레드 와인만 생산하며, 뮈지니(Musigny) 그랑 크뤼만 레드와 함께 화이트 와인을 소량 생산한다. 마을급 이상의 와인 또한 대부분 레드 와인이며 화이트.. 2023. 7. 7.
232. 부르고뉴: (4)꼬뜨 드 뉘(Côte de Nuits) 부르고뉴 전 지역을 개괄하는 연재. 요즘 꼬뜨 드 뉘 와인은 마을급조차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그나마 마르사네와 픽생, 모레 생 드니, 뉘 생 조르주 정도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덜 올랐는데 그런 마을들은 눈에 잘 보이질 않는다. 최근 기상 이변으로 생산량도 매해 감소하는 상황이라 엎친 데 덮친 격이랄까. 그럼에도 관심을 완전히 거두기 어려운 마성의 매력을 지닌 지역, 애증의 지역이 바로 꼬뜨 드 뉘다. 개인적으론 뉘 생 조르주 와인 좀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부르고뉴: (4)꼬뜨 드 뉘(Côte de Nuits) 부르고뉴에서 그랑 크뤼(Grand Cru)를 가장 많이 보유한 마을은 어디일까?.. 2021. 10. 22.
Domain Michel Magnien, Morey Saint Denis 2017 / 도멘 미셀 마니앙 모레 생 드니 2017 도멘 미셀 마니앙(Domaine Michel Magnien)은 부르고뉴의 다재다능한 와인메이커 중 하나인 프레드릭 마니앙(Frederic Magnien)이 운영하는 도멘이다. 도멘 외에 네고시앙인 메종 프레드릭 마니앙(Maison Frederic Magnien)도 함께 운영하는데, 기반은 둘 다 모레 생 드니(Morey-Saint-Denis)에 있다. 원래 프레드릭 마니앙의 아버지 미셀 마니앙(Michel Magnien)은 재배한 포도의 일부만 직접 병입하고 나머지는 네고시앙에 넘겼다. 하지만 1993년 프레드릭이 합류하며 아버지를 설득해 전체 생산량을 병입하게 되었다. 동시에 그는 1995년 메종을 설립해 별도로 운영하며 생산 범위를 넓히게 된다. 도멘 미셀 마니앙은 꼬뜨 드 뉘(Côte de Nuit.. 2021. 6. 5.
Jean-Michel Giboulot, Savigny-les-Beaune 2012 / 장 미셀 기불로 사비니 레 본 2012 팔각을 넣어 삶은 돼지 앞다리살 수육. 여름에 고기 먹는 방식으로 딱이다. 와인도 무겁지 않은 피노 누아(Pinot Noir)로. 장 미셀 기불로(Jean-Michel Giboulot)는 사비니 레 본(Savigny-les-Beaune)에 근거를 둔 생산자. 1935년부터 3대째 이어지고 있으며 5개의 프르미에 크뤼 밭을 보유하고 있다. 1982년 장 미셀이 물려받은 후 2010년부터 유기농으로 전환했다고. 처음에 이 집의 20년 가까이 된 올빈을 마시고는 좀 아쉬웠는데, 지난번에 마신 2014 빈티지의 프르미에 크뤼는 제법 괜찮아서 빌라주 급 와인도 사 보았다. Jean-Michel Giboulot, Savigny-les-Beaune 1er Cru Aux Fourneaux 2014 / 장 미셀 기불로 .. 2020. 6. 20.
Mongeard-Mugneret, Bourgogne Chardonnay 2016 / 몽자르 뮈네레 부르고뉴 샤르도네 2016 팔각을 넣고 돼지 앞다리 수육을 했다. 팔각을 쓰니 약간 중화풍의 느낌이 나면서 잡내를 싹 잡아주어 딱 좋다. 와인은 부르고뉴의 한손이, 도멘 몽자르 뮈네레 (Domaine Mongeard-Muneret). 지난번 피노 누아에 이어 이번엔 샤르도네다. 이름난 생산자의 와인을 마시면 확실히 엔트리부터 뭔가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지난번 피노 누아가 딱 그런 느낌이었다. 등급의 한계는 있을지언정, 점수로는 표현할 수 없는 뭔가가 있었음. Mongeard-Mugneret, Bourgogne Pinot Noir 2017 / 몽자르 뮈네레 부르고뉴 피노 누아 2017 '한손이'로 유명한 부르고뉴 와인, 도멘 몽자흐-뮈네헤(Domaine Mongeard-Mugneret). 나는 그냥 몽자르-뮈네레라고 발음하는 게.. 2020. 5. 15.
Jean-Michel Giboulot, Savigny-les-Beaune 1er Cru Aux Fourneaux 2014 / 장 미셀 기불로 사비니 레 본 프르미에 크뤼 오 푸르노 2014 간만에 잡고기를 구웠다. 한우 갈빗살인데 평상시엔 잘 정형을 안 하는 꽃 모양 부위라던가. 불판에 구워서 따끈할 때 곧바로 냠냠. 와인이 빠질 수 없다. 키안티를 마시고 싶었는데 아쉬운 대로 부르고뉴를. 요즘 부르고뉴는 가격이 너무 올라서 빌라주(village)는 커녕 레지오날(regional)도 네임드 생산자 것은 마실 수가 없다. 그나마 꼬뜨 도르(Cotes d'Or)임에도 변방인 사비니 레 본(Savigny-les-Beaune)이니까 프르미에 크뤼라도 평일 저녁에 맛볼 수 있고 그런 거지. 근데 밭 이름이 상당히 낮익다. 얼마 전에 마셨던 조엘 레미 사비니 레 본(Domaine Joel Remy Savignon les Beaune)의 밭 이름이랑 거의 비슷하네. 하지만 조엘 레미의 와인은 1er C.. 2020.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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