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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급 스시야4

서울역 미들급 오마카세 스시야, 스시 다이이치(寿司 第一) TF 종료 기념 런치로 방문한 스시 다이이치(Sushi Daiichi). 사무실 바로 옆 건물인데 이런 집이 있는지도 몰랐네. 런치는 12시, 1시 30분 두 타임으로 나뉘어 있는데 우리 멤버가 두 번째 타임을 전세 냈다. 바로 본론으로. 크런치 볼을 올린 자완무시. 안에는 새우(?)가 들어 있는데 너무 뜨거워서 입이 다 데일 뻔했다. 맛은 좋았음. 얇게 썬 한치. 아래 우뭇가사리와 함께 마시듯 한 입에. 밥 위에 올린 안키모. 꼬숩다. 씨겨자를 올린 연어. 위스키 숙성을 하셨다는데 상당히 잘 어울렸다. 동해에서 잡은 어린 생참치. 살짝 불질해서 간장을 가볍게 발랐다. 성대. 장국으로 입을 씻는 와중에, 사시미 칼이 눈에 들어온다. 마음에 품고 있던 칼을 내려놓는 순간 칼이 눈에 보이다니 ㅋㅋㅋㅋ 한치... 2023. 12. 8.
가성비 오마카세 스시야, 스시다온(+평일 런치 할인) 요즘 부쩍 스시와 회가 먹고 싶다던 따님을 위해 방문한 오마카세 스시야, 스시다온(sushi daon). 석계역에서 도보 5분 이내 거리다. 강북에 사는 사람이라면 방문하기 어렵지 않은 곳. 12시 런치 타임에 10분 일찍 도착했는데 아직 준비 중이었다. 딱 12시가 되자 문이 열렸다는. 자리 착석. 냅킨 위에 올라앉은 꽃사슴이 예뻐서 딸내미 닮았다고 했더니, 자기 닮은 건 여기 있다고... 자신을 잘 알고 있구나... 런치 시작. 차완무시. 부드러운 달걀찜 위에 감자 퓨레를 올리고 트러플 향을 입혔다. 스타터로 제격. 런치지만 술 한 잔 없이 먹을 수는 없지. 에비스 맥주 한 잔 주문. 생맥주가 아니어서 아쉬웠지만, 가격은 8천 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우리 쪽 다찌를 담당한 셰프님. 상당히 입담이 좋.. 2023. 11. 17.
용산 오마카세 스시야, 스시이젠(鮨 いぜん) 용산역과 신용산역 사이에 위치한 오마카세 스시야 스시이젠(鮨 いぜん).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 지하에 숨어있지만, 인기가 많아 이미 5월까지도 예약이 꽤 많이 차 있다고 한다. 난 회사 근처인데도 몰랐는데, 어떻게들 알고 찾아오시는지... 7시에 한 타임만 받으시는 듯. 별도의 직원 없이 실장님 혼자 모든 일을 천천히 처리하신다. 영업시간 제한이 끝나면 어떻게 하실지 모르겠지만. 우리 일행 세 명은 코너에 자리를 잡았다. 기물이 자주 깔끔하다. 접시 하나까지 신경 써서 고르시는 듯. 와인 콜키지는 3만 원. 스시야에서 파는 사케/와인을 한 병 마시면 한 병은 콜키지 프리다. 2병 마시면 2병 프리. 우리는 와인 2병을 가져갔고 사케도 2병을 마셨다. 시작은 샴페인으로. 꽃무늬로 치장한 하트가 투박하면서도.. 2022. 3. 16.
[대전] すし正手(스시정수) 대전에서 첫 스시. 수준급이라는 대전의 네 스시야 중 한 곳이다. 이순재 오너 쉐프 혼자 다찌를 담당하는 정갈하고 단아한 분위기의 스시야. 디너 때는 한 분이 보조하신다고. 7인 다찌에 테이블은 없는 작은 가게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깔끔한 스시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 메뉴는 런치/디너 스시 오마카세 딱 두 가지. 점심에 방문했으니 당연히 런치 오마카세. 왼쪽에는 주류가 소개되어 있다. 점심에는 우리 포함 두 팀이 예약되어 있었다. 앞 팀이 이미 식사중이라 이순재 쉐프님은 한창 초밥을 쥐고 있던 중. 가게 로고를 자세히 보니 스시를 둘러싼 형태가 그냥 타원이 아니라 쌀 모양이다. 쌀눈이 떨어져 나간 모양까지 묘사되어 있음 ㅎㅎ 기본 세팅. 차는 녹차(아마도 말차)를 제공한다. 신선한 야채와 된장, 쯔께모노... 2017.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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