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ttimano, Langhe Nebbiolo 2016 / 소티마노, 랑게 네비올로 2016
청기와타운에서 함께한 소티마노 랑게 네비올로(Sottimano Langhe Nebbiolo). 급이 다른 랑게 네비올로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그 기대를 완벽히 충족했다. Sottimano, Langhe Nebbiolo 2016 / 소티마노, 랑게 네비올로 2016 은은한 바닐라 오크 뉘앙스와 함께 드러나는 바이올렛, 민트 허브, 붉은 베리 아로마와 영롱한 미네랄. 입에 넣으니 완숙한 딸기 풍미가 적절한 신맛과 함께 과하지 않게 드러나며, 타닌 또한 딱 마시기 좋게 녹아들었다. 감초, 버섯 같은 뉘앙스가 슬쩍 드러나며 아름다운 피니시를 남긴다. 전반적으로 대단히 밸런스가 좋고 우아한 와인. 와, 이거 랑게 네비올로 맞나? 바르바레스코 아닌가 싶은 느낌이랄까. 왕갈비와도 매우 잘 어..
2023. 4. 26.
258. 피에몬테의 떠오르는 별, 벨 꼴레(Bel Colle)
만드는 방식의 문제라기보다는, 풍미의 경향성에서 모던한 느낌이 들었던 바롤로. 핸들링을 잘 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크뤼급 바롤로, 바르바레스코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문제는 눈에 잘 안 띈다는 것. 나라셀라의 포트폴리오는 참 좋은데 자가 매장이나 백화점, 마트 같은 대형 매장 외에 일반 와인샵에서 잘 안보인다는 게 아쉬운 점이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피에몬테의 떠오르는 별, 벨 꼴레(Bel Colle) 벨 꼴레는 폰틸리오네(Pontiglione) 가문이 1977년 바롤로 북동쪽 베르두노(Verduno) 마을에 설립한 와이너리다. 프랑코, 카를로, 쥐세페(Franco, Carlo, Giuseppe Pontiglione..
2022.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