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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 에일4

Brouwerij Bosteels, Tripel Karmeliet / 트리펠 카르멜리엇 오랜만에 만나는 벨지언 에일, 트리펠 카르멜리엇(Tripel Karmeliet). GS25 스마트 오더(WINE25+)에서 9,500원에 할인 판매하는 걸 보고 사두었던 게 떠올랐다. 난 데일리샷에서 15,500원에 샀는데... 흑흑흑. 상미기한은 2004년 4월 5일로 넉넉하다. 그리고 이런 스타일은 상미기한을 좀 넘기는 게 더 맛있을 때가 종종 있다. 서둘러 마실 필요가 없다는 얘기. 카르멜리엇은 수도원 스타일의 애비(Abbey) 맥주다. 수도원에서 직접 만드는 트라피스트(Trappist) 맥주와 다르게 수도원에서 민간 기에 라이선스를 주어 양조한다. 애비 비어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도원 혹은 협회와 계약을 맺고 역사적 전통과 연계해 양조해야 하며, 마케팅이나 광고 등도 수도원의 승인 하에 진행해야 한.. 2023. 11. 11.
레페 브라운보다 마레드수스 브륀(Maredsous Brune)! 노릇노릇 맛있게 부친 양배추 전과 함께 맥주 한 잔. 마레드수스 브륀(Maredsous Brune). 브륀은 갈색이라는 뜻으로, 진한 브라운 컬러의 에일이다. (Brune은 프랑스어, Bruin은 네덜란드 어).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브륀은 보통 두벨(dubbel) 스타일 맥주인 경우가 많다. 두벨은 2배(double)라는 뜻으로, 양조 시 맥즙을 강화하여 과거엔 알코올 5% 내외였던 일반적인 에일보다 알코올이 1.0~3% 정도 높은 묵직한 맛의 낸다. 두벨의 컬러가 보통 짙은 갈색이기 때문에 두벨 스타일로 양조하는 에일들을 브륀이라고 부르는 것. 밑에 적힌 Abbaye, Abdij는 사원, 수도원이라는 뜻으로 이 맥주가 애비 에일(Abbey Ale)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에비 에일은 수도원의 승인을.. 2021. 10. 24.
St. Bernadus, Abt 12 / 신트 베르나두스 압트 12 오랜만에 캐비지 롤. 양배추 안에는,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섞어 만든 미트볼이 들어있다♥ 이날 저녁은 반주를 안 하려 했었지만... 이런 안주인데 안 마실 순 없지. 신트 베르나두스 압트 12(St, Bernadus Abt 12). 벨기에의 대표적 애비 에일(Abbey Ale) 중 하나. 단순화해서 정리하면 수도원의 레시피를 받아 사기업에서 만드는 맥주를 애비 맥주라고 한다. 수도원에서 자체 생산하며 인증받은 맥주는 트라피스트(Trappist) 맥주. 공식적인 트라피스트 인증 양조장은 현재 12개밖에 없다. 알코올 함량 10.5%로 백 레이블에는 익스트라 스트롱 비어(Extra Strong Beer)라고만 적혀 있지만 일반적으로 쿼드루펠(Quadrupel)로 분류된다. 원재료는 정제수, 맥아, 설탕, 홉,.. 2020. 11. 21.
Corsendonk, Pater Dubbel Ale / 코르센동크 파테르 두벨 에일 멋들어진 카테드랄이 형상화된 로고. 성당 안에는 성모자(聖母子)의 모습도 보인다. 로고에서 풍기는 이미지처럼 코르센동크(Corsendonk)는 에비 에일(Abbey Ale)이다. 14세기 말 세워졌던 같은 이름의 수도원에서 생산하던 스타일을 바탕으로 동일한 이름에 대한 상표권을 얻어 생산하는 맥주다. 실제 맥주를 양조하는 브루어리의 이름은 뒤 보크(Du Bocq)인 듯. 그러나 난 단지 치맥(?)을 먹고 싶었을 뿐. 닭봉 조림에 애비 에일을 치맥이라고 해야 할 지는 잘 모르겠다만... Corsendonk, Pater Dubbel Ale / 코르센동크 파테르 두벨 에일 짙은 고동색에 짙은 베이지 컬러의 곱고 풍성한 헤드. 컬러만 보면 전형적인 두벨 맥주다. 따를 때부터 알싸한 스윗 스파이스와 건포도, 블랙.. 2019.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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