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유기농 와인4

Altos de San Esteban, La Perra Gorda 2015 / 알토스 데 산 에스테반 라 페라 고르다 2015 비가 오락가락하던 주말, 부모님 집에서 마신 와인. 알토스 데 산 에스테바 라 페라 고르다(Altos de San Esteban La Perra Gorda). 레이블에 그려진 닥스 훈트가 단순하지만 귀여운 느낌을 주는 와인이다. 레이블만 보면 랑그독 와인 '롱 독'이 떠오르기도. 신세계 와인 같은 느낌도 든다. 빈티지는 레이블 우측 상단에 숨겨져 있다. 생산지는 비에르조(Bierzo). 멘시아(Mencia) 품종으로 최근 명성을 얻고 있는 지역이다. 그런데 이 와인은 공식적인 비에르조 DO는 아닌 것 같다. 레이블 어디에도 그런 표시는 없다. 검색을 해 보니 2018년까지는 비노 데 라 티에라(Vino de la Tierra de Castilla y Leon) 등급으로 생산한 것 같다. 2019년부터는 .. 2021. 5. 17.
프랑스 & 그리스 와인 @호반 작년 12월부터 세 번째 방문 중인 호반. 날마다 조금씩 변하는 기본 찬에 정말 맛있는 콩비지(사진에는 없음)가 더해지면 사실상 이것만으로 완전체. 소주 한 병은 그냥 클리어할 수 있을 듯. 하지만 우리는 와인을 마시지. 첫 타자는 부르고뉴 크레망. 투명 스티커 레이블이라니... 너무 자연스러움(?). 브뤼 제로(Brut Zero)라는 말 대로 도자주(dosage)를 하지 않은 와인이다. 근데 정보까지 Zero화 해 버렸네... 생산자 이름 조차 씌여 있지 않다. 백 레이블에 비로소 드러나는 생산자 명과 아펠라시옹, 기 쇼몽 크레망 드 부르고뉴(Guy Chaumont Cremant de Bourgogne). 알코올 함량은 12.5%. 기 쇼몽은 꼬뜨 샬로네즈(Cote Chalonnaise)의 로제(호제,.. 2017. 3. 11.
Salon O / 살롱 오: 마스터 클래스(세미나) 내추럴 와인의 모든 것! 살롱 오(Salon O) 마스터 클래스. 내추럴 와인 메이커 다섯 분, 그리고 한국에서 활동하는 소믈리에 세 분과 살롱 오를 주최한 비노필(Vinofeel)의 최영선 대표님이 내추럴 와인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과 양조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샤토 르 퓌(Chateau Le Puy)의 파스칼 아모로(Pascal Amoreau)와 도멘 파뜨 루(Domaine Pattes Loup)의 토마스 피코(Thomas Pico)씨는 아쉽게도 개인 사정으로 불참.) 소믈리에들과 양조자들의 이야기도 좋았지만 후반부 최영선 대표의 내추럴 와인에 대한 개괄은 정의가 모호한 내추럴 와인의 개념을 잡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 본 포스팅은 최대한 개인 의견은 배제하고 세미나의 내용을 전달하는 .. 2017. 3. 6.
Salon O / 살롱 오: 와인 테이스팅 (Vitis) 내추럴 와인의 모든 것!2월 15일 진행되었던 살롱 오(Slaon O) 전시회. 오후부터 참여하여 세미나를 듣자 마자 다음 일정 때문에 떠나야 했던 터라 행사장에 있던 백여 종 이상의 특별한 와인들을 거의 테이스팅할 수 없었다. (사진이라도 찍어 둘 걸...ㅠㅠ) 안타깝지만 궁금했던 비티스의 와인들만 급하게 테이스팅 후 세미나 장소로 이동. 그래도 비티스의 와인들의 품질이 너무 훌륭하여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했음. 특히 도멘 뒤 펠리칸(Domaine du Pelican)은 압권. 급하게 테이스팅했지만 주질의 훌륭함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Domaine du Pelican, Arbois Chardonnay 2015처음에 연기 같은 미네랄과 정향이 강하게 치고 올라와 놀랐다. 하지만 뒤이어 핵과 아로마와.. 2017. 2. 2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