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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황 무첨가3

Chateau du Cedre, Extra Libre Cahors Malbec 2020 / 샤토 뒤 세드르, 익스트라 리브르 카오르 말벡 2020 요즘은 말벡(Malbec) 하면 아르헨티나를 떠올리지만, 원래 말벡의 고향은 프랑스 남서부다. 보르도에서도 주요 품종으로 사용됐었고. 특히 말벡으로 만드는 진한 레드 와인으로 유명한 곳은 카오르(Cahors). 진한 컬러와 풍미 때문에 블랙 와인(black wine)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였다. 카오르의 말벡 또한 최근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소식이 이곳저곳에서 들리는 것 같다. 샤토 뒤 세드르(Chateau du Cedre)는 벨기에계 샤를 베르하게(Charles Verhaeghe)가 설립한 와이너리다. 1차 세계대전 중 벨기에가 독일에 점령을 당하자 그의 아버지 레옹(Leon)이 고향을 떠나 카오르 지역에 정착하게 되었고, 그의 아들 샤를이 지역민을 만나 결혼하면서 와이너리를 세우게 된 것. 포.. 2022. 10. 21.
Jean Loron, Rift 71 Chardonnay 2019 / 장 로롱, 리프트 71 샤르도네 2019 장 로롱 리프트 71 샤르도네(Jean Loron Rift 71 Chardonnay). 레이블 하단의 'Sans Sulfites Ajoutés'라는 문구가 선명하다. '이산화황 첨가하지 않았다'는 뜻. 이른바 내추럴 와인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표현이다. 이산화황을 안 쓰려면 그만큼 포도의 상태가 좋아야 하는 동시에 잡균에 오염되지 않도록 양조 과정에서의 위생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안 싶다고 그냥 안 쓰면 되는 게 아니라는 얘기. Jean Loron, Rift 69 Gamay Noir 2019 / 장 로롱 리프트 69 가메 누아 2019 장 로롱 리프트 69(Jean Loron, Rift 69). 가메 품종으로 양조한 보졸레-빌라주(Beaujolais-Villages) 와인이다. 그런데 레이블에는 품.. 2022. 3. 29.
Jean Loron, Rift 69 Gamay Noir 2019 / 장 로롱 리프트 69 가메 누아 2019 장 로롱 리프트 69(Jean Loron, Rift 69). 가메 품종으로 양조한 보졸레-빌라주(Beaujolais-Villages) 와인이다. 그런데 레이블에는 품종만 작게 적혀 있을 뿐 보졸레라는 표현은 아예 쓰여있지도 않다. 그보다는 'Sans Sulfites Ajoutes' 라는 표현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했나 보다. 이는 '이산화황 첨가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내추럴 방식으로 양조했음을 뜻한다. 와인앤모어 3월 할인 행사에서 산 와인인데, '내추럴 와인의 아버지 쥘 쇼베(Jules Chauvet)의 제자가 만드는 내추럴 와인'이라는 엄청난 수사가 붙어 있다. 실제로 쥘 쇼베는 내추럴 와인의 개념을 확립한 인물로, 요즘 내추럴 와인 대가로 일컬어지는 와인메이커들의 스승이라고 할 수 있다. 장 로롱의.. 2021.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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