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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잔3

아일라 위스키 하이볼 (feat. Ardbeg Corryvreckan) 딱 한잔 모자랐던 저녁. 아드벡 생각이 났는데 니트(neat)로는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오랜만에 큰 잔을 꺼냈다. 아드벡 전용 텀블러. 예뻐서 샀는데 아드벡을 온더락으로 즐기는 경우가 적은 만큼 잘 사용하지 않게 되는 비운의 글라스. 그 안에 동그란 얼음을 넣고, 지거로 계량해 딱 한 잔(30ml)을 넣었다. 두꺼운 텀블러가 찬기를 다 빼앗아가지 않도록 미리 칠링을 해 두었다. 그리고 초정탄산수를 딱 아드벡 로고 정도까지 채웠다. 레몬 등의 가니시는 생략. 사실 피티한 위스키를 하이볼로 만드는 걸 그닥 선호하지 않는 터라 반신반의했는데, 코리브레칸 특유의 토스티/스모키함과 기저에 깔려 있는 달콤한 노란 과일 향이 버블을 타고 매력적으로 드러난다. 오, 이거 제법 괜찮은데? 비린 생선구이/해산물 먹을 때나.. 2020. 9. 5.
마크 토마스(Mark Thomas) 와인 글라스 구입 청담동 내추럴 와인 전문 샵 내추럴보이에서 마크 토마스 글라스 패밀리 세일을 하길래 구입한 와인잔들. 잔덕이 이런 뽐뿌를 참아내긴 어렵다. 위스키 글라스까지 포함하면 이미 찬장이 터져 나갈 정도로 사들였지만... 잔에 대한 갈망은 식을 줄을 모른다ㅠㅠ 잘토(Zalto) 와인 글라스 구입 최근 맥주 전용잔들을 거의 다 처분하고... 와인잔을 갖추기 시작했다-_- 가급적 품종/스타일 별로 갖추고 싶어서. 실제 글라스 비교 테이스팅에 참석해 보면 잔에 따른 향과 맛의 변화가 너무�� wineys.tistory.com 어쨌거나 개인적으로 집에서 사용하는 와인잔은 거의 잘토로 정착하는 중이었다. 사실 디자인(과 가성비)만 보면 리델, 그중에서도 베리타스 시리즈가 딱 내 스타일이다. 와인 아로마/풍미를 피우는 면에.. 2020. 7. 22.
슈피겔라우 빌스베르거 애니버서리 위스키 전용잔 외.. 최근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다 보니 잔덕질이 다시 시작됐다. 이리저리 뒤져보다가 집에 있는 잔들과 쉐입이 다른 아이들로 몇 가지 구매. 왼쪽의 커다란 녀석은 슈피겔라우 빌스베르거 애니버서리 크리스탈 위스키(Spiegelau Willsberger Anniversary Cristal Whisky) 글라스. 노징 글라스 치고는 보울이 좀 큰 편인데, 하단이 넓고 스템은 짧아서 쥐었을 때 그립감이 좋다. 사진처럼 스템을 잡아도 되고, 영화에서 코냑 잔을 들 듯이 보울 아랫부분을 잡아도 괜찮다. 실제로 코냑용으로 써도 좋을 듯. 피트향이 강한 아일라 위스키 아드벡 코리브레칸(Ardbeg Corryvreckan)을 마셔봤는데 따르자마자 향이 폭발적으로 피어난다. 게다가 무지개처럼 향을 바꾸는데, 피트 향에서 .. 202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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