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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원소4

한식과 찰떡궁합!! 고스넬스 엘더플라워 미드(Gosnells Elderflower Mead) 오랜만에 방문한 제육원소에서 흥미로운 술을 마셨다. 고스넬스 엘더플라워 미드(Gosnells Elderflower Mead). 블라인드로 냈는데 소믈리에 출신의 와인 마케터인 후배님이 거의 정확하게 맞춰냈다. 꿀 베이스의 주류에 아카시아 같은 꽃향이 강하게 첨가돼 있다며... 역시 능력자. 미드(Mead)는 꿀을 발효해 만드는 그야말로 꿀술. 보통 맥아를 더해 만들고 향신료 등을 추가하는 경우도 많다. 역사적으로 그 기원이 상당히 오래된 술로, 신혼부부가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며 첫날밤에 마시는 술로도 유명하다. 주료 영국이나 네덜란드에서 많이 만든다. 고스넬스(Gosnells)는 2013년 런던에 설립한 미드 양조장으로, 톰 고스넬(Tom Gosnell)이 미국 동부를 여행하다가 우연히 미드를 맛본 후 .. 2021. 3. 3.
Jacques Tissot, Cotes du Jura Pinot Noir Grande Reserve 2016 / 자크 티소 코트 뒤 쥐라 피노 누아 그랑드 리저브 2016 제육원소에서의 두 번째 병, 꼬뜨 뒤자크 티소 코트 뒤 쥐라 피노 누아 그랑드 리저브(Jacques Tissot, Cotes du Jura Pinot Noir Grande Reserve). 일단 티소(Tissot)라는 성이 눈에 확 들어온다. 최근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베네딕트 & 스테판 티소(Benedicte and Stephane Tissot)와의 연관성이 있나 싶었는데 결론적으로 인척관계가 맞다. 1956년 모리스 티소(Maurice Tissot)는 네 아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가지고 있던 3ha의 포도밭 외에 추가로 포도밭을 조성했다. 그 아들들이 바로 자크(Jacques), 장 루이(Jean-louis), 다니엘(Daniel), 안드레(André)이고, 안드레의 아들이 바로 스페판이다. 한.. 2020. 11. 7.
4 Hands "기름파티" @제육원소 9월의 첫 날, 쌍림동 '제육원소'에서 열린 의미 있는 행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가깝다. 그런데 행사 이름이 오묘하다. "기름파티" 라니... 제육볶음을 중심으로 다양한 퓨전 요리를 만드는 제육원소와 국내산 깨의 맛을 그대로 살린 참기름과 들기름을 만드는 쿠엔즈버킷, 그리고 슈토의 임정서 셰프와 광명동굴 와인연구소장 최정욱 소믈리에가 함께 만든 음식과 와인 페어링 이벤트다. 우리가 평상시에 자주 먹는 참기름, 그리고 들기름. 누구에게나 익숙할 이 기름이 왜 페어링의 주제가 된 걸까? 일반적으로 참기름과 들기름은 깨를 볶아 고소한 향을 내서 착즙한다. 이렇게 하면 깨를 볶는 과정에서 영양소는 파괴되고, 높은 온도에서 기름의 맛이 획일화되는 문제가 있다. 게다가 볶는 과정에서 깨가 타게 되면 발암물질인.. 2019. 9. 1.
차알 & 제육원소 와인을 통해 오래 알아 온 지인들과 신용산역 근처 아모레 신사옥 지하 1층 차이니즈 레스토랑 차알에서 만났다. 인당 2.5만 이상이면 콜키지 프리. 다만 영업이 9시 20분까지이므로 늦게까지 마실 수는 없다. 그래서 더 좋을 수도 있다. 일찍 만나서 가뿐하게 헤어지거나 아쉬우면 얼른 2차를 가거나. 먹은 음식과 와인. 청경채 마늘 볶음. 아삭한 식감이 좋았음. 새우 두부 어쩌고였는데 까먹었다... 요것도 괜찮음. La Stoppa, Trebbiolo Rosso Triple "A" 2016 / 라 스토파 트레비올로 로쏘 트리플 "에이" 2016 다크 체리, 알싸한 스윗 스파이스, 감초, 꿈꿈한 뉘앙스. 잘 볶은 보리차가 연상되기도 하고 적포도 껍질 풍미가 강한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싱그러운 인상에.. 2019.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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