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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 라거5

인기가 없어서 다행(?)이야... 아사히 쇼쿠사이(Asahi, 食彩) 작년 말-올해 초에 갔던 일본 여행에서 마신 편의점 맥주 중 가장 맛있었던 맥주 3종 세트. 특히 아사히 쇼쿠사이는 후배가 강추해서 마셔봤는데 과연, 훌륭했다. 솔직히 아사히 슈퍼 드라이는 넘나 평범 & 무난한데, 쇼쿠사이는 향긋한 홉 향이 농밀한 맥아 풍미와 어우러져 진짜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녀석이 한국에 이렇게 빨리 출시될 줄이야...♥ 아사히 쇼쿠사이(Asahi Shokusai)는 프랑스 산 아라미스 홉을 비롯한 5가지의 홉을 사용해 화려하면서도 풍부하고 깊은 풍미를 추구했다고 한다. 아라미스 홉은 허브향과 과일향의 조화가 특징인 홉이라고. 그런데 한국에서는 쇼쿠사이의 아름다운 아로마보다는 '풀 오픈 캔'으로 더 이슈화를 하려 했던 모양이다. 하긴, 아사히 슈퍼 드라이 오픈 캔의 인기가 상.. 2024. 3. 9.
청량한 페일 라거의 정석, 페로니(Peroni Nastro Azzurro) 주말 점심, 돈가스와 함께 맥주 한 잔. 이럴 땐 어쩌니 저쩌니 해도 페일 라거(Pale Lager)가 최고다. 얼마 전 GS25 스마트 오더에서 혹해서 산 페로니 500ML 전용잔 패키지. 500ml 맥주 4캔 + 500ml 전용잔 1개가 9,800원이니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요즘 맥주 전용잔은 안 모으는데 이 녀석은 갑자기 땡겨서리. 사실 똑같은 모양의 작은 사이즈 전용잔은 가지고 있다가 처분했는데... 이것도 몇 번 사용하다가 당근행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샀다 ㅋㅋㅋ 역시 전용잔에 따라놓으니 배경은 난장판이지만 간지 좔좔... 잔이 비교적 얇고 위로 길기 때문에 풍성한 헤드가 제법 오래 지속된다. 청량한 맛과 좋은 외관을 오래 유지하니 그만큼 즐겁게 마실 수 있다. 맛은 시원하고 깔끔하며 걸리.. 2023. 10. 22.
Hardywood, Richmond Lager / 하디우드 리치몬드 라거 맥주계의 리치몬드 제과점! 농담이지만 10%쯤은 진담이 섞여 있다. 일단 귀여운 병 모양이 눈길을 잡아 끈다. 게다가 와인앤모어 2월 세일에서 4캔 만원에 판매 중. 안 살 이유가 없다. Hardywood, Richmond Lager / 하디우드 리치몬드 라거 페일 라거답게 반짝이는 금빛 컬러에 화이트 헤드가 올라앉는다. 코를 살짝 대니 달콤한 과일 향과 함께 향긋한 꽃향이 살짝 스치는 듯. 입에 넣으니 상쾌하면서도 지나치게 드라이하지 않은 맛이 달싹한 향기와 어우러져 친근한 인상이다. 게다가 마실 수록 구수한 맥아 풍미가 살아나며, 쌉쌀함은 절제돼 있지만 홉의 시원한 뉘앙스는 명확히 느껴지는 것이 제법 캐릭터가 있는 라거다. 알코올 5%. 원재료는 정제수, 맥아, 홉, 이스트. 이런 맥주가 4병 만원이.. 2021. 2. 20.
article 180. 라거 맥주를 위한 변명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아티클. 처음 크래프트 비어 열풍이 불었을 때 나 역시 IPA와 임페리얼 스타우트에 흠뻑 빠졌었다. 물론 지금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지만, 마시는 양을 보면 세종과 사워, 일부 트라피스트 맥주를 제외하면 절반을 훌쩍 넘는 것은 역시 라거다. 특히 여름의 라거 소비량은 거의 와인과 맞먹을 정도. 라거가 대중적 인기를 끄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의 블로그 스크랩입니다. 라거 맥주를 위한 변명 무더운 여름. 작렬하는 태양 아래서 땀을 뻘뻘 흘리다 보면 맥주 한 잔이 간절해진다. 반짝이는 황금빛 맥주를 투명한 잔에 따르면 힘차게 솟아오르는 거품. 몇 모금을 연거푸 들이키면 온몸을 타고 짜릿하게 전해지는 쾌감. 생각만 .. 2020. 9. 27.
Chang Classic Lager Beer / 창 클래식 라거 비어 토요일엔 돈까스♥ 에일을 곁들여 마실까 하다가 시원하게 쭉 마시고 싶어서 라거를 선택. 맨날 에비스/필스너 우르켈만 마시는 게 지겨워서 간만에 태국 맥주를 샀다. 국내에 수입된 몇 가지의 태국 맥주 중 싱하(Singha)와 함께 어느 정도의 인지도를 가진 창 맥주. 창(Chang)은 태국어로 코끼리를 의미한다. 개인적으로는 싱하 보다는 창을 선호하는 편. (싱하형 미안...) Cosmos Brewery, Chang Classic Lager Beer / 코스모스 브루어리 창 클래식 라거 비어개인적으로도 태국음식점에서 종종 마시고, 이미 상당히 유명한 맥주이지만 굳이 포스팅을 남기는 이유는 이 맥주가 대중 라거 치고는 독특한 면이 있기 때문이다. 향긋한 꽃과 가벼운 과일 향기에 오묘한 허브 뉘앙스, 그리고 .. 2018.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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