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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비스트로6

WINEY @수부니흐(Souvenir) 오랜만에 방문한 연남롱 비스트로 수부니흐(Souvenir). 독거노인의 복직(?!)을 축하하기 위해 올빈 와인들이 모였다. 혹시 모를 코르크 바사삭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아소를 준비했다. 그런데 2010년 빈티지를 먼저 오픈해 봤더니 코르크가 넘나 멀쩡한 것... 그래서 1998 타우라시 리제르바까지 그냥 소믈리에 나이프로 오픈했는데 모두 멀쩡하게 잘 나왔다. 모두 코르크 상태 최상. 타우라시는 와이너리에서 리코르킹을 한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와인들 모두 준비 완료. 일단 파티 스마트 한 알 잡숴 주시고, 스마트한 식전빵. 정확히는 식전빵이 아니지만 한국에서야 식전빵이라는 인식이 강하지. 식빵에 바질 페스토를 얇게 펴 바르고 치즈를 뿌렸는데 일반적인 비스트로의 개성 없는 빵보다 훨씬 낫다. 시저 샐러.. 2023. 1. 15.
숙성회가 맛있는 퓨전 해산물 비스트로, 피스트로(Fistro) 오랜만에 방문한 일식 퓨전 비스트로, 피스트로(Fistro). 논현역과 신논현역 딱 중간에 있는데, 리즈너블한 가격에 음식 맛 또한 훌륭하다. 게다가 콜키지가 병당 1만 원. 강남 한복판임을 고려하면, 아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아도 넘나 저렴하다. 웰컴 푸드. 요건 오이 위에 생선살을 올린 것. 요건 양배추 위에 다시마(?)를 올린 것인데, 둘 다 술과 잘 어울리면서도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들이다. 기본 안주로 아주 좋음. 모둠 숙성회 등장. 하나하나 다 설명을 해 주셨는데 다 잊어버렸다. 하지만 맛은 명확히 기억난다. 오랜 숙성을 통해 감칠맛을 완벽히 이끌어낸 선어회...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첫 와인은 부르고뉴 화이트, Les Heritiers du Comte Lafon, Macon-.. 2022. 12. 16.
요수정 크리스마스 요수정을 아지트 삼아 만나는 후배 두 명과 방역수칙을 엄수하는 송년모임을 즐겼다.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방역 수칙 강화로 6시 30분에 시작해 9시에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 아쉬운 우리는 30분 먼저 만나 식전주를 한 잔씩 즐겼다. Angiolino Maule, Masieri 2010 Veneto IGT. 베네토에서 가르가네가(Garganega) 품종으로 만든 와인인데, 처음부터 내추럴 와인 특유의 환원취와 톡 쏘는 신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환원취를 좀 날리고 나면 상큼한 사과와 레몬 풍미에 상쾌한 허브 스파이스 뉘앙스가 곁들여진다. 후배들이 식전주를 아주 제대로 골랐다. 안주 없이도 부담 없이 즐기며 입맛을 돋우기 좋은 와인. 노마 코르크를 썼다. 제로 카본에 재활용 가능이라고는 하지만,.. 2021. 12. 24.
[합정 ] 묘한식탁 합정역 부근 이탈리안 기반의 퓨전 비스트로, 묘한식탁. 합정역 8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 노 키즈 존 아니고 심지어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 게다가 인당 2만 원 이상 콜키지 프리!! 캐주얼한 분위기에 음식도 취저라 자주 가게 될 것 같다. 상당히 편안한 가게 전경. 가게 내부도 상당히 아늑하고 편안하다. 먹느라 바빠서 찍는 걸 잊었...ㅠㅠ 스타터는 유자 리코타 샐러드. 기본 베이스에 제철 과일을 섞어 쓰시는데, 이번에는 수박이 나왔다. 샐러드에 수박이라니, 조금 낯선 느낌이었는데 한 입 먹는 순간... 와-, 탄성을 내질렀음. 시원한 수박과 달달하면서 고소한 소스 & 재료들이 넘나 잘 어울리는 것. 다음에 가도 이 샐러드는 반드시 시킬 예정. 첫 번째 화이트 와인과도 의외로 찰떡궁합을 보였다... 2021. 6. 11.
[마포] 요수정 두 번째 사랑할 수밖에 없는 퓨전 비스트로 요수정. 셰프님 마음대로 그날의 식재료에 맞게 구성하는 믿고 맡김 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마포] 요수정 부담 없는 캐주얼 퓨전 다이닝 요수정. 기본적으로 이탈리안 기반이지만 중간에 회가 나오는 등 다양한 스타일이 혼재하는 진정한 퓨전이다. 게다가 7코스 3만 원 실화? 콜키지 잔당 4천 원 레알 wineys.tistory.com 메인 포스팅만 두 번째라는 얘기지, 방문 횟수는 10회를 넘길 듯. 코스는 일행이 다 모이면 시작하기로 하고, 애정하는 볶음밥부터. 빈 속을 채우기에도, 스파클러의 안주로도 적절하다. 셰프님이 원래 중식 출신이라 이쪽에는 철학(?)이 좀 있으심ㅋㅋㅋㅋ 코스 시작. 그냥 맡기는데 매번 메뉴가 바뀌어서 좋다. 멜론 스타터. 역시 스파클링이랑 냠냠... 2020. 11. 21.
Terlan, Sauvignon Winkl 2018 / 테를란 소비뇽 빙클 2018 알토 아디제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중 하나인 칸티나 테를란(Cantina Terlan). 그들의 와인을 벌써 여러 병 마셨는데 기록을 남겨 놓은 것이 거의 없다. 안타깝게도 항상 신나게 퍼마시는 자리에서 오픈했기 때문인데, 이 녀석도 그런 운명에 빠질 뻔했다. 회사 와인 모임에서 마셨는데 사진 배경은 배달 피자...-_-;; 모임에서 마실 때 사진 찍는 걸 잊었... 는데 다행히 예전에 피자랑 먹으려다가 마음을 바꿨을 때 찍어 놓은 사진이 있었다. Cantina Terlan, Winkl Sauvignon 2018 Alto Adige / 칸티나 테를란 빙클 소비뇽 2018 알토 아디제 풋풋한 풀 향기에 백후추 같은 스파이스가 은은하게 묻어난다. 흰 자두 과육, 레몬 라임 시트러스, 감귤, 그리고 연기 같기도.. 2020.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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