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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3

Domaine Filliatreau, Saumur Champigny Vieilles Vignes 2015 / 도멘 필리아트로, 소뮈르 샹피니 비에이으 비뉴 2015 참 좋아하지만 자주 마시지 못하는 지역과 품종이 만났다. 루아르(Loire), 그리고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이다. 도멘 필리아트로 소뮈르 샹피니 비에이의 비뉴(Domaine Filliatreau Saumur Champigny). 1967년 폴 필리아트로(Paul Filliatreau)가 24세의 젊은 나이로 시작한 도멘이다. 현재는 50ha의 포도밭을 소유한 제법 큰 도멘이 되었는데, 밭의 대부분은 소뮈르(Saumur) 혹은 소뮈르 상피니(Saumur Champigny) AOC이며 레드는 카베르네 프랑, 화이트는 슈냉 블랑(Chenin Blanc)을 재배한다. 대다수 포도밭에 오가닉과 비오디나미 농법을 적용하고 있는 것 같은데, 모든 와인이 오가닉/바이오다이내믹 인증을 받지는 않았다... 2022. 3. 23.
Trediberri, Lange Nebbiolo 2018 / 트레디베리 랑게 네비올로 2018 (feat. 아침목장 화식칡소) 오늘은 간만에 네비올로(Nebbiolo). 이게 다 아침목장에서 온 화식칡소 때문이다. 아침목장은 충남 아산에 위치한 프리미엄 식육 브랜드. 직접 키운 소고기와 한돈 돼지고기, 그리고 직접 만든 특제 양념으로 재운 양념고기 등을 판매한다. 처음엔 이 집의 양념 한우 소불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맛을 들였는데, 취급하는 돼지고기도 사 봤더니 값도 싸고 품질도 좋았다. 그래서 이 집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화식칡소도 시도해 본 것. 소에게 주는 여물에 상당히 신경을 쓰시는 듯. 한우 등급 부여 시 기준이 되는 마블링을 키우기보다는 소가 건강하게 자라서 쇠고기 본연의 맛이 좋아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는 듯싶다. 그래서 일반 한우에 비해 화식을 한 소들은 조금 더 연하고 훨씬 더 진한 맛이라는 설명. 그런데 .. 2020. 12. 13.
Champagne Charles de Cazanove Rose Brut NV, Torres Altos Ibericos Rioja 2015 최근 맛을 들인 아버지 집에서의 음주. 탁 트인 시골에서 숯불 바비큐 구워서 한 잔 하는 게 너무 좋다. 우선 샴페인부터. 요즘 이마트나 와인앤모어 등 신세계 계열 유통점에서 자주 보이는 저렴한 가격의 샴페인이다. 거의 고급 카바나 적당한 크레망 정도의 가격이라 부담 없이 구입해 볼 만하다. 생산자인 메종 샤를 드 카자노브(Maison Charles de Cazanove)는 1811년 랭스에 설립한 가족 경영. 샴페인 하우스란다. 다이내믹 어쩌고 하는 건 그냥 미사여구인 걸로... 일단 맛을 보자. Champagne Charles de Cazanove Rose Brut NV 상큼한 체리와 붉은 베리 풍미가 봄의 분위기와 매우 잘 어울린다. 이스트 힌트는 가볍게 스치는 정도고 신맛 또한 매우 절제된 스타일.. 2020.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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