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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와인

Bellavista Alma Cuvee Brut NV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16. 9. 8.

제주도 푸른밤의 첫날, 혼자서.

하프 보틀이니까 혼자라도 괜찮아.



안주는 보엠의 깜빠뉴와 어니언치즈베이글.... 너무 맛있어ㅠㅠ




Bellavista Alma Cuvee Brut NV


벨라비스타는 대단한 프란치아코르타 생산자지만 알마는 마실 때 마다 아쉽다.

물론, 맛이 없거나 나쁘다... 기 보다는 생산자의 네임밸류와 기대감에 비해서 아쉽다는 얘기.

은근한 이스트 풍미에 어우러지는 신선한 시트러스 산미, 은근한 유산향은 역시나 매력적임.

게다가 어니언 치즈크림과 만나니 그 매력이 배가되는 느낌... 보엠의 빵이 빈 곳을 채워줬달까.

잘 익은 자두, 모과 힌트에 잘 살아있는 산미... 약간 쌉쌀한 피니시.


하프 보틀이지만 순식간에 사라졌다.

제주도의 첫날 밤도 그렇게 순식간에 지나간다.



개인 척한 고냥이의 [와인저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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