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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냥의 취향208

스시이젠(鮨いぜん)... 9번째 오랜만에 방문한 스시이젠(鮨いぜん). 입구에 원래 이런 문구가 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사실 가족과 함께 오기 싫어서 안 오는 것이 아닌데. (인기 탓에) 예약이 힘들어서 못 오는 거지^^;; @스시이젠(鮨いぜん)... 8번째 여덟 번째 방문하는 스시이젠(鮨いぜん). @스시이젠(鮨いぜん)... 7번째 일곱 번째 방문하는 스시이젠(鮨いぜん). @스시이젠(鮨いぜん)... 6번째 여섯 번째 방문하는 스시이젠(鮨いぜん). 연초에 방 wineys.tistory.com 이번이 아홉 번째다. 작년에 7월에 일곱 번째 같이 방문했던 후배와 재회인데, 7월에 가능한 일정을 봤던 게 올 3월이었던 것. 예약 경쟁이 진짜 치열하다-_-;; 그새 인형의 옷이 바뀌었나... 했는데 그건 아니었음 ㅋㅋㅋ 오랜만에 봐서 낯설.. 2024. 3. 28.
압구정 한복판에 콜키지 프리 음식점?! KFC 압구정로데오 점 세상에, 콜키지 프리 패스트푸드 음식점이 생겼다고 해서 찾아갔다. 바로 KFC 압구정로데오 점. 갑자기 시간 여유가 생겼는데 뭐 할까 고민하다가 불현듯 생각나서 와인 한 병 싸들고 낮술 & 혼술 하러 방문했달까. 갤러리아 백화점 맞은편 대로변에서 압구정역 쪽으로 조금 걷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KFC 압구정로데오점은 2월 6일 오픈했다. '켄터키 버거 펍'을 지향하는데, 기네스 드래프트나 짐빔 하이볼 같은 주류를 판다. 그래서인지 오픈 기념으로 2월 말까지 하는 이벤트도 닭껍질 튀김, 치킨 텐더, 프렌치프라이 등 안주 삼기 딱 좋은 품목들로 갖춰 놓았다. [가봤어요] “와인 한 병 손에 들고 치킨 먹으러”... ‘콜키지 프리’ KFC 매장 가봤어요 와인 한 병 손에 들고 치킨 먹으러... 콜키지 프.. 2024. 2. 24.
한성대입구역 앞 골목 숨은 맛집, 뽀르께노 스페니쉬 비스트로 벼르고 벼르다 방문한 뽀르께노 스페니시 비스트로. 내가 한성대입구 부근에 살 땐 없었는데, 뜨자마자 생겨서 큰 인기를 누린 곳. 따님 아드님께 조공도 할 겸 주말 점심에 방문했다. 워낙 인기가 많았던 곳이다 보니 주말은 예약 시간이 8개로 촘촘히 나뉘어 있다. 그리고 자잘한 규칙들이 몇 가지 있는데 어려운 게 아니므로 그냥 지키면 된다. 언제 와인 두어 병 들고 저녁에도 방문해 보고 싶은... 주방에서는 셰프님이 분주히 움직이고 계셨다. 다양한 타파스. 인당 2개까지만 먹을 수 있다. 4명이니 8개를 이것저것 골라 먹어봤는데 상당히 맛있고 술안주로도 일품이다. 8시 넘으면 제한 없이 먹을 수 있다는데, 과연 남아는 있을지^^;; 음료는 상그리아를 주문했는데 상당히 맛있었다. 마실 때마다 줄어드는 게 아쉬.. 2024. 2. 9.
캐주얼한 가성비 스시야, 한땀스시 회사 근처에 위치한 한땀스시. 점심 먹으러 가끔 가는 곳이다. 용산 푸르지오서밋 상가동 지하 1층에 있다. 상가 지하 지도는 네이버에서 한땀스시를 검색하면 상세하게 나온다고. 상가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서 찾기가 어렵지는 않다. 한땀스시 : 네이버 방문자리뷰 380 · 블로그리뷰 287 m.place.naver.com 계란찜, 초밥 8p, 새우튀김 우동으로 구성된 점심 스시 세트가 15,000원으로 가성비 갑이다. 점심 스시 세트는 평일 점심에만 가능하니 참고. 이날은 그레이드를 하나 올려 모듬 스시 코스 A를 골랐다. 엄청 뜨끈한 계란찜으로 일단 속을 달래고, 메인 디시인 스시 등장. 점심 스시 세트보다 두 피스가 많은 열 개다. 방어, 그리고 고등어 봉초밥이 추가됐다. 그리고 계란 스시도 김이 아닌.. 2024. 1. 28.
기온 하나사키(Gion Hanasaki), 교토 가이세키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곳 연말연시 교토 여행 중에 들렀던 가이세키 음식점, 기온 쿄료리 하나사키(祇園京料理花咲). Gion KyoRyori Hanasaki Gion Kaiseki 12,000yen with Sashimi 14,000yen Set of dishes, serverd on an individual tray. This course is popular among the visitors from the foreign countries. Small bowl Appetiser Tempura Kyoto-beef steak Miso soup Sushi Dessert www.gion-hanasaki.com 교토 요리를 먹고 싶은데 홈페이지에서 미리 분위기와 음식 값을 확인할 수 있고 예약까지 할 수 있어서 방문했다. 지난 여행 때는.. 2024. 1. 27.
온라인 예약이 필요한 고베규 레스토랑, 비프테키 카와무라 산노미야본점(ビフテキのカワムラ 三宮本店) 교토-고베 여행 중 예약으로 찾아간 비프테키 카와무라 산노미야본점(ビフテキのカワムラ 三宮本店). 원래 다른 고베 스테이크 하우스를 추천받았는데, 연휴기간 오픈 유무가 명확하지 않았을뿐더러 예약 방법이 어려웠다. 그래서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비프테카 카와무라. 비프테키 가와무라 최고의 고베 비프, 고베 비프의 진수 비프테키 가와무라는 시장에 출시된 쇠고기 중에서도 희귀하면서 최고의 쇠고기를 엄선하여, 스테이크 달인의 눈높이에 맞는 상품만을 최고의 굽기 상태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www.bifteck.co.jp 예약은 반드시 위 사이트에서 연결되는 별도 예약 사이트에서 해야 한다. 그런데 예약하면 10%의 수수료가 붙는다. 가뜩이나 비싼 가격이라 10% 수수료도 무시 못할 수준. 게.. 2024. 1. 13.
살짝 아쉬웠던 간사이-김포 아시아나 비즈니스석 탑승기(주류 중심) 교토-고베 여행을 마치고 오전 비행기로 돌아오는 여정. 아시아나 비즈니스 클래스를 예약했다. 간사이에는 아시아나 라운지가 없어서 같은 스타 얼라이언스 항공사인 아나(ANA)의 라운지를 이용한다.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게 비즈니스 라운지인지 도떼기시장인지 모를 정도. 게다가 음식 구성은 말잇못... 그냥 니싱 컵라면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그래도 아침 식사를 안 한 상태라 꼬약꼬약 잘 먹었다. 그리고 주류 리스트. 생맥주는 기린과 아사히가 있었던 것 같고, 사케도 한 종류 있었는데 자세히 보지는 않았다. 와인은 완연한 엔트리 레벨이라 마시지 않았고. 아침이라 술을 많이 마시긴 부담이 있었기에 식사를 하며 치타(知多) 하이볼을 마셨고, 경험하지 못한 위스키와 코냑을 온 더 락으로 맛만 봤다. .. 2024. 1. 13.
스시 파는 술집, 여의도 아루히(ある日) 여의나루 5번 출구 앞에서 VIP를 기다린다. 스시 오마카세 아루히의 VIP. 예약하기 하늘의 별따기라는 아루히를 단골 후배 덕분에 와 본다. [여의도] 즐겁고 쾌활한 스시야, 니와-아루히(庭-ある日) 여의도의 유명한 미들급 스시야 아루히(ある日)에서 2호점을 냈다. 그것도 바로 맞은편에. 이름은 니와(庭). 아루히는 가려고 할 때마다 이슈가 생겨서 아직 못 가봤는데 신규 오픈한 곳을 먼저 wineys.tistory.com 아루히 2호점 니와(庭)도 후배 덕분에 가오픈 기간에 방문했었지. 귀여운 외관. 내부 사진은 못 찍었는데 니와보다 작고 소박한 느낌. 착석. 일단 추천받은 사케부터. 지역 특산미로 만든 요즘 시기에만 마실 수 있는 무여과 생주라고 한다. 와타나베 슈조텐, W 센본니시키 준마이 무로카나.. 2023. 12. 24.
삼성동 한복판의 찐 타코집, 비야 게레로 오랜만에 들른 따께리아 비야 게레로. 멕시코 본토 스타일 타코를 추구하는 집이다. 2년 전쯤 근처 위스키샵에 가는 길에 발견한 타코집인데, 외관에서부터 그 포스가 어마어마해서 들어갔다가 그 맛에 깜짝 놀랐던 곳이다. 막상 이날 외관 사진을 안 찍어서 구글링으로 퍼왔.... 메뉴판. 다른 메뉴는 전혀 없고 딱 타코만 있다. 대신 '까르니따 따꼬'는 혼합과 살코기, 껍데기, 오소리감투, 혀 등 고기 부위 별로 나뉘어 있다. 그리고 향신료와 고추가 들어가 매콤한 초리소 따꼬도 있다. 음료는 탄산음료와 맥주, 생수, 그리고 테킬라 샷. 맥주는 옆 테이블을 보니 코로나 병맥주였다. 주문을 받는 카운터 앞엔 이쁜(?) 해골 장식이. 그 뒤로 호세 쿠엘보 트라디시오날 테킬라 레포사도(Jose Cuervo Tradic.. 2023. 12. 18.
빅맥 & 버건디 빅맥 & 버건디. 바네사 프라이스, 아담 라우쿠프 지음, 이유림 옮김, 청담숲. 스타일리시한 표지, 눈을 잡아끄는 제목, 그리고 잡지 같은 구성. 참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내가 미국인이라면 말이지. 책의 캐주얼한 스타일에 비해서 제시하는 와인들은 한국 와인 애호가들에게 상당히 낯설거나 구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음식들도 마찬가지. 미국인의 입장에서는 스트리트 푸드 혹은 소울 푸드인 것들일 수 있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뭔지도 모르겠는 것들도 있다. 물론 페어링의 원리나 방법론 같은 것들을 일부 캐치할 수는 있겠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 낯선 음식과 와인, 그리고 환경과 배경을 이해하는 작업은 이렇게 캐주얼한 책을 읽으려는 독자와는 핀트가 맞지 않는 것 같다. 게다가 의외로 글자도 작고, 내용도 많다.. 2023. 11. 27.
나는 좌절의 스페셜리스트입니다 나는 좌절의 스페셜리스트입니다. 백혜선 지음, 다산북스. 요즘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었나 보다. 책이 짧기도 했지만 집어 들자마자 단숨에 읽어버렸다. 좋은 선생님께 피아노뿐만 아니라 감성 수업까지 잘 받으셔서 그런지 글재주도 상당하시다.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무엇보다 솔직하게 쓰셔서 깊이 몰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난 이분처럼 살지는 못할 것 같다. 한 곳에 모든 것을 쏟아붓지 못하는 성격이니까. 안 하니까 안 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 예전에 라는 책도 그랬지만 논다고 하는 분들도 다들 참 치열하게 사신다. 난 아직 꼭 그렇게 치열하게 살아야만 하는지 의문이다. 심지어 같은 책에서는 '그냥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성공해라. 성공이 나에게, 사회에게 어떤 의미인지 묻.. 2023. 11. 27.
승리의 함성을 다 같이 외쳐라 승리의 함성을 다 같이 외쳐라. 윤세호 지음, 크레타. LG트윈스 담당 기자인 스포츠 서울 윤세호 기자가 29년 만의 LG 트윈스 정규 시즌 우승 시점에 맞춰 출간한 책. 2011년 야구 기자가 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매년 LG 트윈스의 주요 상황들을 담백하게 써 내려갔다. 나는 윤세호 기차가 처음부터 ㅣLG팬인 줄 알았는데, 처음엔 옆집 팬이었다고. 트윈스 담당 기자로서 취재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애정이 생긴 거라고. 그런 만큼 그의 글에는 상황에 따른 안타까움과 기대가 묻어난다. 트윈스 팬이라면 DTD의 암흑기를 막 벗어나는 시점부터 드디어 통합 우승을 거둔 2023년까지를 정리하는 책으로 한 권 소장할 만하다. 이제 왕조 시대로 가길 기대하며.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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