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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칵테일·홈텐딩182

그랑 럼 올드 패션드(Grand Rum Old Fashioned) 럼이 줄질 않는다. 가지고 있는 보틀 중 가장 처치 곤란 보틀이 럼이다. 산 지 5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 1/3병이 남아 있네;;; 올해의 목표는 저 다크 럼 보틀을 완병하는 것. 생각난 김에 럼 베이스 칵테일을 말아 보았다. 다크 럼 50ml, 그랑 마르니에 10ml, 비터스 1~2대시, 오렌지 필 대신 오렌지 비터스 1대시. 잔에 빌드 후 가볍게 스터. 마시다 보니 상큼함이 조금 더해지면 좋을 것 같아 제주 레몬 슬라이스 한 조각을 넣었다. 이번에도 느낀 거지만, 럼은 빌드나 스터보다는 셰이킹이나 롱 드링크 형태로 만드는 게 더 맛있다. 럼 풍미가 너무 진하게 나는 건 나에게는 확실히 부담스러운 듯. 그나저나 그랑 마르니에 코르크가 부러졌다. 하긴, 이것도 산 지 5년 정도 됐네... 다행히 가지.. 2026. 1. 30.
히어링 올드 패션드(Heering Old Fashioned) 결혼기념일을 맞아 스초생. 음료는 뭘 마실까 하다가 초콜릿, 딸기와 어울릴 것 같은 칵테일을 골라 보았다. 히어링 올드 패션드(Heering Old Fashioned). 라이 위스키 45ml, 체리 히어링 25ml, 앙고스투라 비터스 2대시를 스터 후 각얼음을 채운 록 글라스에 채운 다음 오렌지 필로 마무리.조금 달 것 같긴 했지만, 그래도 체리와 오렌지가 초콜릿, 딸기와는 어느 정도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서. 스터를 해서 부으니 잔이 거의 가득 찬다. 오렌지 필이 없으니 오렌지 비터스 1대시 추가. 나중에 든 생각이지만 차라리 레몬 슬라이스를 한 조각 넣는 게 나을 걸 그랬다. 생각처럼 스초생과는 제법 잘 어울린다. 그런데 단 맛은 조금 충돌하는 듯. 레몬 슬라이스를 넣었다면 상큼한 풍미와 산미가 더해져.. 2025. 9. 6.
부드럽고 우아한, 생 제르맹 진 토닉(St-Germain Gin and Tonic) 아쉬운 한 모금을 채우기 위해 칵테일 한 잔. 생 제르맹 진 토닉(St-Germain Gin and Tonic). 진 토닉에 생 제르맹만 추가하면 되는 쉬운 칵테일이다. 진과 생 제르맹의 비율은 2:1. 레시피의 가니시는 라임 웨지이고, 개인적으로도 진토닉에는 라임을 선호하지만 가진 게 레몬 슬라이스밖에 없어서... 그래도 가니시가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훨씬 나으니까. 그리고 생 제르맹은 레몬과 궁합이 제법 좋은 것 같으니까. 토닉 워터로 풀 업. 향긋한 꽃향기와 달콤한 과일 풍미가 은은하게 드러나 첫 향은 제법 매력적이다. 입에 넣으면 깔끔한 단맛과 부드러운 미감이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 그런데, 진토닉 특유의 샤프함과 신선함은 다소 아쉽다. 피니시의 쌉싸름함이 아쉬움을 살짝 달래주긴 하지만. 진.. 2025. 8. 28.
단순하지만 맛있는, 몬테 카를로스(Monte Carlos) 얼마 남지 않은 1800 아네호를 비우기 위해, 한 잔 더. 몬테 카를로스(Monte Carlos). 아네호 테킬라와 베네딕틴 DOM만 사용하는 단순한 칵테일이다. 단순할수록 맛있기 어렵긴 한데... 디포즈 가이드(diffoerd's guide)의 레시피는 테킬라 60ml, 베네딕틴 15ml를 스터, 각얼음을 넣은 올드 패션드 잔에 서브. 가니시는 레몬 필. 그런데 테킬라가 30ml 남짓 정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베네딕틴도 비율에 맞춰 7.5~8ml 정도만 넣었다. 공들여 스터 한 후, 록 글라스에 담은 후 레몬 슬라이스 한 조각. 상큼한 레몬 아로마와 함께 톡 쏘는 스파이스 뉘앙스가 명확히 드러난다. 입에 넣으면 오묘하게 쌉쌀한 미감이 입맛을 돋우며, 테킬라 특유의 스파이시한 여운이 매력적인 피니.. 2025. 8. 15.
생 제르맹 마르가리타(St-Germain Margarita) 생 제르맹 오픈 기념(?)으로 계속 생 제르맹을 이용한 칵테일을 만들고 있다. 오늘은 생 제르맹 마르가리타(St-Germain Margarita). 이름에서 쉽게 알 수 있듯 마르가리타 트위스트 칵테일이다. 레시피는 실버 테킬라 45ml, 생 제르맹 25ml, 라임 주스 20ml를 셰이킹 후 각얼음 잔에 서브. 가시니는 라임 웨지. 셰이커에 재료를 넣은 후, 얼음을 넣고 빡시게 셰이크 한 후, 각얼음을 담은 올드 패션드 글라스에 서브. 가니시는 생략. 럼이나 테킬라를 사용한 칵테일엔 라임이 참 잘 어울리는데, 집에 갖춰 두기 어려운 게 아쉽다. 맛을 보니 먹을 만은 한데, 아네호 테킬라의 진한 맛이 생 제르맹을 압도해 버려서 향긋함이 많이 죽었다. 입에서는 신맛이 너무 도드라져 살짝 부담스러운 느낌... 2025. 8. 15.
생 제르맹(St-Germain) 리큐르 & 칵테일 엘더플라워 리큐르 생 제르맹(Saint-Germain). 엘더 플라워 리큐르의 원조, 생 제르맹(St-Germain)생 제르맹(St. Germain). 가장 유명한 엘더플라워 리큐르다. 고풍스러운 병과 레이블 때문에 역사와 전통이 깊을 같지만 2007년부터 생산된 비교적 신생 리큐르다. 짧은 기간에 높은 명성을 쌓을 수wineys.tistory.com작년 5월에 사 두고는 1년이 훨씬 지난 이제야 오픈했다. 마실 술이 너무 많다 보니... 사실 갑자기 생 제르맹이 떠오른 이유도 동네 마트에서 생 제르맹 하프 보틀(375ml)을 판매하는 걸 봤기 때문이다. 그것도 2만 원이 안 되는 초 저렴한 가격에. 나는 750ml 보틀을 할인가로 51,000원에 샀는데 이게 어찌 된 일인가;;; 데일리샷을 확인해.. 2025. 8. 10.
피마원 끝판왕 하이볼, 피스마이너스원 데이지 하이볼 검정 빨강 나오고 끝인가 했는데, 하나가 더 나왔다는 따님의 전언을 듣고 CU에 방문해 보니 과연 하나가 더 있었다. 피스마이너스원 데이지 하이볼. CU 매장엔 요 이름 방향으로 디스플레이되어 있어서 데이지 하이볼이 품절된 줄 알았다. 이렇게 보면 그냥 일반 피마원 하이볼처럼 생겼으니까. 디스플레이할 때 신경을 쓰셔야 할 듯. 캔 전면을 봐야 화려한 레이블이 드러난다. 그림은 GD가 직접 그린 데이지라고. 오호라... 팬들에겐 확실한 소장 이유가 될 듯. 그리고 주목할 만한 점. 알코올이 8.8%이다. 8을 좋아하는 GD의 취향에 맞춰 도수를 책정한 건 알겠다. 하지만 애주가로서 중요한 건 하이볼에 걸맞은 도수가 되었다는 점이다.사실 피마원 하이볼 1과 2는 베이스가 되는 기주가 와인이었기 때문에 엄밀히.. 2025. 8. 9.
이번엔 레드다! 피스마이너스원 레드 하이볼 지인의 인스타에서 발견한 빨간색 캔. 어라? 피마원 하이볼이 빨간 것도 나왔어?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구매기 & 시음기어느 날 딸내미에게 온 인스타 DM... 지드래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출시 - 스타뉴스가수 지드래곤(G-DRAGON, 본명 권지용)이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의 첫 주류 상wineys.tistory.com딸내미 덕(?)에 힙한 피마원 하이볼을 마셔 봤는데, 이번엔 뻘건 거구먼~ 캔은 빨간 게 더 이쁜 것 같다. 개취임. 디자인 컨셉은 까만 것과 유사한데, 폰트가 작게, 좀 더 자유스럽게 흩뿌려져 들어갔다. 빨간 캔따개와 붉은 컬러가 통일성이 있다. 원재로는 정제수, 백설탕, 주정, 과실주1, 과실주2, 레몬컷, 레몬과즙, 이산화탄소, 구연.. 2025. 6. 23.
스파이시한 풍미와 스위트한 맛의 조화, 단테스 올드 패션드(Dante's Old Fashioned Whiskey Cocktail) 일요 칵테일 무대... 는 개뿔. 너무 올드한 감성이쟈나!!!  Dante's Old Fashioned Whiskey CocktailDiscover how to make a Dante's Old Fashioned Whiskey Cocktail using Rye whiskey 50% abv, Amaro (+ 3 more) in just 4 easy to follow stepswww.diffordsguide.com빨리 비우고 싶은 라이 위스키를 사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새로운 칵테일을 시도해 보았다. 단테스 올드 패션드 위스키 칵테일. '신곡'을 쓴 단테와 무슨 관계가 있는 칵테일인가 했는데, 뉴욕에 있는 이탈리아계 칵테일 바 '단테'에서 개발한 칵테일을 변형한 거라 저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레시피.. 2025. 2. 23.
완전 취저! 십스미스 진 토닉(Sipsmith Gin & Tonic) 화려한 레이블의 크래프트 진, 십스미스(Sipsmith)이라는 책에서 처음 보고 관심을 갖게 된 크래프트 진, 십스미스(SIPSMITH). 발음을 좀 주의해야 할 것 같다-_-;;;. 그런데 이게 한국에 수입되고 있었다! 일단 환상적인 분위기의 레이블부터 눈길을wineys.tistory.com 오래전에 사 두었던 십스미스 런던 드라이진(Sipsmith London Dry Gin)을 드디어 열었다! 2021년 말에 산 녀석이니 거의 3년이 되어서야 보틀을 연 셈. 2017년 10월에 보틀링 한 것이니까 증류한 지는 거의 7년이 다 되어간다. 증류주도 오래되면 풍미가 변한다고 하니, 특히 섬세한 진은 맛이 많이 변질된 건 아닐까 살짝 걱정도 됐다.  냉동실에 칠링 한 후 살짝 맛을 봤는데 웬걸, 코르크를 여.. 2024. 6. 16.
상큼, 상큼, 스파이시 칵테일! 페니실린(Penicillin) 주말 오후 야구를 보며 진토닉 한 잔. 저녁 식사로 라끌렛 치즈 올린 바삭한 감자전에 맥주 한 잔. 그러고 나니 스파이시한 칵테일이 생각났다. 처음엔 럼 베이스 칵테일을 생각하다가 마음을 바꿔 결정한 한 잔.  [칵테일 레시피] 월요병 예방을 위한 항생제, 페니실린(Penicillin)인류가 발견한 최초의 항생제의 이름을 딴 칵테일, 페니실린(Penicillin). 기묘하긴 한데 재료를 보면 납득이 간다. 소독약 냄새나는 칵테일이 될 테니까. Whisky Drinks We Love: The Penicillin The Penicillin cocwineys.tistory.com페니실린. 피트 위스키를 사용하는 칵테일이지만 피트는 거들뿐. 기본은 매콤 달콤한 생강 허니 시럽과 상큼한 레몬 주스의 풍미다. 기주.. 2024. 6. 8.
드라이 버전,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좋아하는 피트 위스키 칵테일,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부조화 속의 조화,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네그로니 베리에이션을 찾다가 발견한 흥미로운 칵테일,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는 줄여서 SXSW라고도 하는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매년 봄에 wineys.tistory.com 네그로니(Negroni) 트위스트 칵테일 중 하나인데, 드라이 진 대신 피트 스카치 위스키를 사용한다. 그런데 오늘 만든 건 스위트 베르무트를 다시 드라이 베르무트로 변경한 버전이다. South By Southwest Cocktail Recipe to make a south by southwest.. 2024.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