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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맥주

클라우드 마일드 라거 (Kloud Mild Lager)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17. 2. 6.


마트에 갔다가 처음 보는 녀석이 있길래 한 캔 집어왔다. 검색해 보니 출시는 지난 여름인 듯. 국산 맥주 코너는 거의 들여다보질 않으니 나온 지도 몰랐던 듯. 서빙은 리델 베리타스 비어 글라스로.




원재료명이 표기되어 있다. 반갑다. 진작에 이렇게 되었어야지. 다른 맥주들도 표기하고 있는지 확인해 봐야겠다. 근데 산도조절제랑 효모영양강화제, 효소제는 왜... 다른 수입 맥주들은 안 쓰는 것인가 표기를 안 하는 것인가.




롯데주류, 클라우드 마일드 라거
금빛 컬러 위로 풍성하게 생기는 헤드. 향긋하게 감도는 꽃향기와 가벼운 과일 향. 여기까지는 클라우드와 큰 차이를 모르겠는데. 입에 넣으니 일반 클라우드보다 약간 가벼운 듯도 하다. 무엇보다 쌉쌀한 느낌이 많이 가벼워졌다. 홉을 좀 적게 썼거나 아로마 계열의 비중을 높인 듯. 기회가 되면 직비교해서 마셔 보고 싶다.

처음 봤을 때 왜 마일드 라거라고 했는지 궁금했다. 알코올 도수도 5%로 같고 따라놓고 보니 컬러도 살짝 옅은 듯 유사해 보이는데. 지금 찾아보니 독일 뮌헨의 헬레스 스타일을 지향했단다. 딴지일보에서 장문의 리뷰를 썼으니 참고.




우짜도 러시아워의 머리 아픈 상황에 시원하게 해갈. 국내 대기업 라거 중에 클라우드가 가장 나은 건 확실하다. 회식용, 아니지 회식 땐 소맥을 마시니... 회사에서 저녁 먹을 때 반주용 맥주랄까.



개인 척한 고냥이의 [와인저장고 맥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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