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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맥주

Prairie Artisan Ales, Prairie Weisse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17. 2. 9.



왠 메기 한 마리가.





귀여운 보틀 모양에 Prairie Artisan Ales라고 쓰인 폰트도 예쁘고,





레이블도 아주 독특하다. 이집 레이블들이 다 이렇게 예쁘던데.




요렇게 말이지... 다른 맥주들도 다 마셔 보고 싶다. Standard hoppy Farmhouse Ale은 지난 번에 레드 코티지에서 마셨는데 맛도 좋았음. 집에도 한 병 있으니 언능 마셔야지.






오클라호마에 2012년에 세워진 양조장 답게 From OKLAHOMA WITH LOVE. Shelton Brothers는 미국의 유명한 벨지언 에일 수입상인 듯. 찾아보니 홈페이지도 나오던데, 그들과 돈독한 관계인 듯. 알코올 볼륨은 3.9%로 나에게 딱 적절함.


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밀맥아, 홉, 이스트.





Krebs Brewing, Prairie Weisse Sour Wheat Beer / 크렙스 브루잉 프레리 바이스

약간 탁한 느낌의 18K골드, 혹은 옅은 호박색. 어찌 보면 적당히 익은 매실청 색 같기도 하다. 기포는 잔잔한 편이고 헤드는 폭신하게 생겼다가 비교적 쉽게 사그러들었다. 코를 대니 특징적인 꽃 향기... 엘더플라워, 혹은 인동덩굴. 그리고 가벼운 허브 향에 메주 띄우듯 콤콤한 이스트 내음이 가볍게 더해진다. 입에서는 새콤한 시트러스, 그리고 상큼한 사과 풍미가 강하게 드러나며 곡물의 구수한 힌트 또한 불현듯 스쳐 지나간다. 알콜도 낮고 바디도 가벼워 심심한 듯 쭉쭉 넘어가는 즐거운 에일. 홈페이지의 설명을 보면 전통적인 베를리너 바이세(a traditional Berliner Weisse)라고.



개인적으론 산미도 지나치게 강하지 않아 편안하게 쭉쭉 넘어가지만 솔직히 한국 시장에서 대중적이고 편안한 에일이라는 얘기는 못 하겠다. 신김치들은 그렇게 잘 드시면서ㅋㅋㅋ 아, 경리단 사우어 퐁당에서 만난다면 대중적이고 편안한 사우어가 되겠지ㅎㅎㅎ




개인 척한 고냥이의 [와인저장고 맥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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