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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맥주

Evil Twin, Ryan and the Beaster Bunny / 이블 트윈 라이언 앤 더 비스터 버니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16. 2. 29.


Nuovo Napoli라는 동네 피자집 점심 메뉴에 맞추기 위해 긴급 호출한 맥주.

아무리 생각해도 6년 묵은 크로즈-에르미타쥬는 아니었기에.




Evil Twin, Ryan and the Beaster Bunny Farmhouse Style Ale / 이블 트윈 라이언 앤 드 비스터 버니 팜하우스 스타일 에일


은은히 퍼지는 향긋한 효모취가 꽃 같기도 하고 과일 같기도 하다.

전반적으로 노란 컬러가 캔버스 가득 칠해지는 인상. 

살구 혹은 열대 과일 느낌도 있는데 과일 자체가 도드라지는 것은 아니고 뉘앙스.. 랄까.

약간의 꼬릿함, 적절히 드러나는 산미, 적지 않은 알콜... 

마시면 기분좋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니 농주(farmhouse ale)이련가.



이날은 메인이 고르곤졸라 피자 & 아마트리치아나 파스타였으니 맥주에 집중하지 않았지만

역시나 내 취향에 잘 맞는, 기분좋게 마실 수 있는 맥주였음.





세종... 이게 우리나라로 치면 막걸리 라는 얘기다.






우리 입맛 까다로우신 아들넴께서는 치즈 꼬릿한 고르곤졸라도,

매콤한 아마트리치아나도 한 입 자시고는 저 멀리 도망가심.



하지만 난... 기대보다 훨씬 맛있었기에 다음에는 테이크아웃 말고 가게로 먹으러 가기로.




개인 척한 고냥이의 [와인저장고맥주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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