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 인간은 왜 <술 취한 원숭이>가 되었을까?
술과 음주에 대한 책을 즐겨 읽다 보니 괜찮은 책이 몇 개 걸리는데, 그 중 하나다. 왜 독하디 독한 알코올을 좋아하게 되느냐는 의문에 대한 러프한 대답이랄까. 한권을 다 읽기 어려운 분들을 위한, 요즘 유행하는 요약본의 성격.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인간은 왜 가 되었을까? 인간은 왜 술을 마실까? 기분이 나빠서, 기분이 좋아서, 친구를 만나서, 맛있는 음식이 있으니까, 일진이 사나워서, 그냥, 습관적으로. 술꾼의 핑계는 무궁무진하다. 조선 중기의 시인이자 선조 시절 정승을 지낸 송강 정철은 장진주사(將進酒辭)라는 시에서 술꾼의 심정을 절절히 표현했다. "한 잔 먹세그려, 또 한 잔 먹세그려, 꽃 꺾어 세어가며 무진무진..
2020. 12. 12.
<맥주 바이블>
"애호가부터 전문업자까지 당신에게 필요한 모든 지식" 제프 올워스 지음, 박경선 옮김. 675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 세계의 브루잉 전통부터 맥주를 찾고 즐기는 법, 양조 방법, 테이스팅 방법 등에 대해 소개하는 1. 맥주 알아가기 챕터부터 맥주 스타일 별로 소개하는 2. 에일, 3. 밀맥주, 4. 라거, '5. 타트 에일과 와일드 에일' 챕터 , 서빙 및 보관, 푸드 페어링, 맥주 투어 등을 다루는 6. 맥주 즐기기 등 총 6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2부인 에일을 소개하는 데 책의 절반에 가까운 300페이지를 할애하고 있어 요즘 유행하는 PA/IPA, 포터/스타우트, 벨지언 에일 및 세종 등의 스타일과 국가 별 에일들을 폭넓게 확인 수 있다. 페이지가 방대한 만큼, 그리고 페이지 코너마다 ..
2020.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