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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와인11

282. 여름에도 시원하게 즐기자! 킨타 두 노발(Quinta Do Noval) 화이트 포트와 토닉 워터를 얼음 잰 글라스에 1:2 혹은 1:3 비율로 섞어서 시트러스 휠을 곁들여 마시는 간단한 칵테일은 거의 대부분의 포트 와인 메이커들이 밀고 있다. 실제로 더운 여름에 마시면 더위를 싸악 가시게 해 주는 쿨한 칵테일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포트 와인은 쌀쌀한 가을부터 겨울에 주로 마시는 칵테일로 인식되는 것이 사실. 하지만 살짝 시원하게 칠링 해서 맛있는 디저트에 곁들이면 여름에도 즐겁게 마실 수 있다. 여름이라고 포트를 피하지 말자. 특히 위대한 생산자의 포트라면 더욱.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여름에도 시원하게 즐기자! 킨타 두 노발(Quinta Do Noval) 5월의 마지막날 점심, 서울 가락.. 2023. 7. 1.
주말의 음주 추석 연휴에 각자의 사정으로 만나지 못한 가족들과 일잔.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번잡스러운 것보다는 간단하게 맛있는 것 사다가 와인이나 한 잔 하는 게 딱 좋은 것 같다. 회 두 사라 뜨고 애들용 족발과 막국수 완비. 근데 사진을 제대로 안 찍었;;; 회는 보통 줄돔이라고 부르는 돌돔 새끼 한 마리랑 비교군으로 참돔 한 마리를 떴다. 위 사진과 대충 유사하게 생긴 아이들. 재작년 겨울인가 줄돔 회를 넘나 맛있게 먹었는데, 큰 녀석은 너무 비싸서 먹기가 좀 어렵고, 작은 녀석은 마리당 5만 원 정도에 가끔 보인다. 그래서 과연 줄돔이 진짜 일상적으로 먹는 다른 회보다 맛있는지 궁금해서. 이왕이면 광어, 우럭보다는 같은 돔인 참돔으로 비교. 줄돔은 사이즈가 작아서인지 회를 얇게 썰었는데 컬러가 약간 (검)갈색을.. 2022. 9. 19.
초콜릿과의 페어링을 위해 탄생한 포트 와인, 다우 너바나(Dow's Nirvana) 초콜릿과 최고의 페어링을 위해 탄생한 포트 와인, 다우 너바나(Dow's Nirvana). 이를 위해 다우의 와인메이커들과 초콜릿으로 유명한 벨기에의 더 플랜더스 테이스트 파운데이션(The Flanders Taste Foundation)이 공동으로 많은 실험과 연구를 진행했다고 한다. 사실 너바나 하면 밴드 너바나가 먼저 떠오르는 나는 고인물...ㅠㅠ 어쨌거나 다양한 디저트와 함께 3주에 걸쳐 여러 번 마셔보았다. 처음엔 친구가 만들어준 수제 초콜릿인 샤르트뢰즈 파베(Chartreuse Pave)와 함께 마셨는데, 안타깝게도 사진을 못 찍었다. 상당히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는데. 중간에 딸기 생크림 케익이랑도 함께 마셔 봤는데, 이건 확실히 어울리는 조합이 아니다. 보통 딸기는 루비 계열의 포트 와인과는 .. 2022. 6. 6.
Angove, Grand Tawny 10 years / 앙고브 그랜드 토니 10년 풍요로웠던 식사가 끝나고, 어느덧 디저트 타임. 초코래두의 생 초콜릿, 파베 쇼콜라(Pave Chocolat). 그에 맞춰 디저트 와인 등장. 앙고브 그랜드 토니 10년(Angove Grand Tawny 10 Years). 호주가 쉬라즈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 이전엔 주정강화 와인이 강세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최근까지도 수준급 주정강화 와인을 만드는 메이커가 제법 있다. Haselgrove The Old Nut Fortified NV / 하셀그로브 더 올드 넛 포티파이드 김장 끝내고 와인과 함께 수육 타임. 와인 & 수육 타임의 마무리는 주정강화 와인(Fortified wine)으로. 하셀그로브 더 올드 넛 포티파이드(Haselgrove The Old Nut Fortified). 호주 맥라렌 베일(Mc.. 2020. 12. 11.
article 184. 주정강화와인: (3)포트[Port] 개인적으로는 들큰하지 않고 달콤하며 포근한 느낌의 에이지드 토니 포트를 가장 좋아하지만, 기념할 해를 위한 빈티지 포트나 칵테일용 화이트 포트 또한 매력적이다. '우리 집에서 포트 와인 한 잔 하고 갈래요?'만 잘 써먹어도 현재보다 훨씬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의 블로그 스크랩입니다. 주정강화와인: (3)포트[Port] “난 단 와인은 싫은데.” 포트 와인을 마시자고 하면 종종 돌아오는 대답이다. 맞다. 포트 와인은 달다. 하지만 그 달콤함(sweetness)은 들큰함(sugary)과는 다르다. 충분한 산미와 복합적인 풍미, 그리고 그 풍미를 화사하게 피워내는 알코올을 갖춘 포트 와인은 단맛을 미묘하게 드러낸다... 2020. 11. 8.
Haselgrove The Old Nut Fortified NV / 하셀그로브 더 올드 넛 포티파이드 김장 끝내고 와인과 함께 수육 타임. 와인 & 수육 타임의 마무리는 주정강화 와인(Fortified wine)으로. 하셀그로브 더 올드 넛 포티파이드(Haselgrove The Old Nut Fortified). 호주 맥라렌 베일(McLaren Vale)의 명가 하셀그로브가 만드는 주정강화 와인이다. 주정강화 와인은 포트와인처럼 발효 중인 와인에 주정을 첨가하여 만드는 알코올 도수가 높은 와인.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발효 중이던 잔당이 남아 달콤한 경우가 많다. 이 와인 또한 그런 스타일. 두툼한 사각형 보틀 또한 매력 포인트. 저 병은 다 마시고 나서도 버리기 어려울 듯. 아버지가 담금주 병으로 낙점하셨다;;; 하셀그로브는 1981년 설립됐지만 그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 시기는 2008년 4명의 이.. 2020. 11. 1.
화이트 포트 와인을 즐기는 방법(feat. Quinta do Noval Extra Dry White Port) 지난 가족 모임 때 식전주 격으로 한 잔 마시고 막아 두었던 퀸타 도 노발 익스트라 드라이 화이트 포트(Quinta do Noval Extra Dry White Port). 드라이하다고는 해도 약간의 단맛이 느껴지는 스타일이다. 이런 화이트 포트 포함 단맛이 있고 알코올 함량이 높은 주정 강화 와인은 한 번에 여러 잔 마시기가 어렵다. 여러 명이 한 병을 나누어 마시는 게 가장 적절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반 병 이상 남게 된다. 그렇다고 매일 같은 와인을 마시기도 지겹다. 나 같은 혼술족이라면 더욱 문제다. 그래서 이런 스타일이 땡기더라도 구매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포트 와인은 오픈 후에도 일반 와인보다 오래 견디기 때문에 비교적 오래 두고 천천히 마셔도 괜찮기 때문에 조바심 낼 필요 .. 2020. 8. 16.
Fonseca, Ruby Port NV / 폰세카 루비 포트 NV 딱 한잔 부족하거나, 술이 땡기지만 많이 마시기 애매한 상황일 때 적당한 와인, 바로 주정강화 와인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며 초콜릿 한 조각 놓고 루비 포트를 열었다. Fonseca, Tawny Port NV / 폰세카 토니 포트 NV 빈티지 포트의 벤틀리. 하지만 난 벤틀리를 탈 수 없으니, 렌트로 경차라도 몰아 보실까. 1815년 설립된 포트 하우스, 폰세카(Fonseca). 빈티지 포트 중 WS로부터 4번이나 100점을 받은 것은 폰세카의 것이 유.. wineys.tistory.com 놀랍게도 정확히 2년 전 오늘은 폰세카의 토니 포트를 마시고 있었다;;; 일반 루비 포트(Ruby Port)와 토니 포트(Tawny Port)는 사실상 거의 유사한 스타일이다. 둘 다 나무통에서 2-3년 정도 숙성.. 2020. 2. 20.
Fonseca, 10 Year Old Aged Tawny Port / 폰세카 10년 숙성 토니 포트 겨울이 다 지나고 나서야 겨울용으로 사 놓았던 장기 숙성 토니 포트(Aged Tawny Port)를 열게 되는 아이러니. 이 녀석은 10년 숙성 토니 포트(10 Year old Tawny Port)로 장기 숙성 토니 중에는 엔트리라고 할 수 있다. 폰세카의 빈티지 포트는 WS로부터 유일하게 4번이나 100점을 받았고 제임스 서클링은 폰세카를 빈티지 포트의 벤틀리라고 했다는데 나는 차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 벤틀리가 뭔지, 얼마나 좋은 차인지 사실 잘 모름;;; 그리고 얘는 빈티지 포트가 아니라 토니 포트니까. 그래도 예전에 마셨던 기본급 토니 포트도 상당히 괜찮았던 기억이 있다. 포트의 스타일에 대해 알고 싶다면 wine21.com의 아래 아티클 참고. ▶주정강화와인: (3)포트[Port] 그런데 상태가 .. 2019. 3. 6.
Fonseca, Tawny Port NV / 폰세카 토니 포트 NV 빈티지 포트의 벤틀리. 하지만 난 벤틀리를 탈 수 없으니, 렌트로 경차라도 몰아 보실까. 1815년 설립된 포트 하우스, 폰세카(Fonseca). 빈티지 포트 중 WS로부터 4번이나 100점을 받은 것은 폰세카의 것이 유일하다(1927, 1948, 1977, 1994... 오오, 1977빈 구하고 싶어라ㅠㅠ). 폰세카 빈티지 포트를 '빈티지 포트이 벤틀리'라고 표현한 사람은 바로 제임스 서클링. 로버트 파커는 폰세카를 '빈티지 포트의 포므롤'이라고도 표현했다고. 흠, 뽀므롤도 벤틀리도 나는 잘 모르니...... 라고 자위해 보지만ㅠㅠ 현재는 또다른 포트 와인 명가 테일러(taylor's)와 같은 소속이다. Fonseca, Tawny Port NV / 폰세카 토니 포트 NV탁한 가넷 컬러에 체리 교자상 같.. 2018. 2. 20.
마지막 디너 @프렙 자주 들르진 못했지만 마음 만은 단골이라고 자부하는 프렙이 올 7월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 오픈했을 때 부터 함께 했던 레스토랑인데... 아쉬움을 듬뿍 담아 마무리 모임을 가졌다. 좋은 사람들과 의미 있는 와인으로 마지막 수업디너. 오늘의 메뉴. 오늘의 와인들. 우선 샴페인부터. Champagne Laherte Freres Ultradition Brut NV / 샴페인 라헤르트 프레르 울트라디시옹 브뤼 NV 처음의 꿀 뉘앙스와 가벼운 이스티함, 시간이 지날 수록 살아나는 강한 산미. 라임과 가벼운 핵과 등 과일 풍미가 도드라지지는 않으며 은근한 유산향이 감돈다. 레이블이 바뀌었는데 예전 레이블보다 마음에 든다. 울트라디시옹은 샤르도네 100%로 양조. 1889년 설립한 가족 도멘으로 최근 7대손이 합.. 2017.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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