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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108

[레시피_11] 위스키 사워(Whisky Sour) 조주기능사 레시피 중 하나인 위스키 사워(Whiskey Sour). 사놓은 셰이커 개시도 할 겸 시도해봤다. 재료: 버번 위스키 1+1/2oz, 레몬주스 1/2oz, 설탕 1 티스푼, 클럽 소다 1oz 가니시: 레몬 슬라이스 & 체리 제조법: 셰이크 & 빌드(build,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재료들을 직접 글라스에 넣어 칵테일을 만드는 방식) 셰이커에 클럽 소다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셰이크 해 사워 잔에 부은 후 클럽 소다를 빌드하면 된다. 셰이크만 익숙해진다면 상당히 간단한 레시피. 달걀 흰자와 시럽을 쓰는 레시피도 흔히 볼 수 있다. 칵테일에서 사워(Sour)란 주로 레몬 등 시트러스류 과즙을 이용해 새콤하고 청량감 있게 만든 것을 뜻한다. 위스키 사워에는 레몬이 들어가는데 조주기능사 시험장에서.. 2021. 1. 6.
[레시피] 맨해튼(Manhattan)_다른 버전 2가지 + 팁 맨해튼(Manhattan)은 클래식 칵테일인 만큼 다양한 레시피가 존재한다. 어떤 차이가 날 지 궁금해서 조주기능사 실기시험 레시피와 다른 버전 두 가지를 추가로 만들어봤다. [레시피] 칵테일의 여왕, 맨해튼 보통 마티니를 칵테일의 왕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칵테일의 여왕은? 바로 맨해튼(Manhattan)이다. 맨하탄이라고 쓰는 경우도 있는데,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맨해튼이 맞다. 맨해튼의 기원에 대해 wineys.tistory.com 조주기능사 레시피는 위 포스팅 참고. 먼저 리커닷컴(liquor.com)의 레시피. 위스키 : 베르무트 비율은 2:1로 조주기능사 레시피와 같지만 용량이 더 많다. 그리고 앙고스투라 비터스의 첨가량을 3대시로 늘리고 오렌지 비터스까지 함께 썼다. 조주기능사 레시피보다 더.. 2021. 1. 6.
[레시피] 칵테일의 여왕, 맨해튼(Manhattan) 보통 마티니를 칵테일의 왕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칵테일의 여왕은? 바로 맨해튼(Manhattan)이다. 맨하탄이라고 쓰는 경우도 있는데,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맨해튼이 맞다. 맨해튼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1876년 영국 처칠 수상의 어머니가 맨해튼 클럽에서 만들었다는 설이 유명하고, 맨해튼 시가 메트로폴리탄으로 승격한 것을 축하하는 뜻으로 1890년 맨해튼의 한 바에서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 클래식 칵테일 답게 레시피는 단순하다. 대신 다양한 베리에이션이 존재한다. 소개하는 레시피는 조주기능사 실기시험 기준. 재료: 버번 위스키 or 라이 위스키 1+1/2oz, 레드 베르무트 3/4oz, 앙고스투라 비터스 1 대시 가니시: 체리 제조법: 스터(stir, 믹싱 글라스에 얼음과 재료를 .. 2021. 1. 5.
비터스의 대명사, 앙고스투라 비터스(Angostura Bitters) '앙고스투라 비터스 1 대시(Angostura Bitters 1 dash)'. 혹은 몇 방울... 칵테일 레시피를 보다 보면 종종 보이는 표현이다. 처음엔 몇 방울 넣는 거 그냥 생략하면 안 되나 싶었다. 물론 생략해도 된다. 하지만 맛의 차이는 크다. 스시에 와사비, 양장피에 겨자, 고깃국에 후추 같은 존재가 바로 비터스이니까. 그야말로 '씁쓸한 맛'이 지나친 단맛이나 신맛을 잡아줘 물리는 느낌을 덜어준다. 자연스럽게 다음 모금, 다음 잔을 부르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씁쓸함은 입이 마르는 느낌이므로 더 마시고 싶어지는 게 당연할 지도. 비터스는 농축액이기 때문에 스트레이트로는 거의 마시지 않는다. 칵테일이나 음식 레시피에 양념처럼 사용하는 게 일반적. 이런 비터스의 대명사가 바로 '앙고스투.. 2021. 1. 5.
주요 칵테일 도구 및 사용법 : 지거, 쉐이커, 스트레이너, 바스푼, 믹싱 글라스, 칵테일 픽, 머들러 칵테일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도구가 필요하다. 물론 집에 있는 다른 도구들로 대체할 수도 있겠지만, 이왕 홈텐딩을 시작했다면 기본적인 도구들은 갖추고 싶은 게 인지 상정. 인생은 역시 템빨... 캄파리 홈텐딩 키트 구입 지난주에 구입한 캄파리 홈텐딩 키트(Campari Homtending Kit). 2,000세트 한정 발매되었는데 주류 카페 등 애주가들의 반응이 상당히 폭발적인 듯. 지난주부터 GS25 앱 스마트 오더로 신청 가능할 거라는 wineys.tistory.com 일단 캄파리 홈텐딩 키트를 통해 지거, 믹싱 글라스, 스트레이너, 바 스푼 등을 먼저 입수했다. 내돈내산. 사은품 세트지만 제법 쓸만하다. 잔은 당근에 처분했... 첫 번째는 지거(jigger). 계량용기다. 긴 쪽은 1.5oz(약.. 2021. 1. 2.
[레시피] 밀라노-토리노(MI-TO) 아메리카노의 실패를 만회하고자 미토(Mi-To)를 만들어 봤다. Mi-To는 '밀라노-토리노'의 이니셜에서 따온 이름으로 아메리카노는 물론 조주기능사 실기시험에도 출제되는 네그로니(Negroni)의 원형이라고. 밀라노는 캄파리, 토리노는 친자노 로쏘가 탄생한 곳이니 두 리큐르의 만남이 그대로 이름이 된 것. 게다가 이탈리아어로 Mito는 신화(Myth)를 뜻한다고 하니 제대로 멋들어지게 지은 이름이다. 그런데 캄파리 홈텐딩 레시피 북과 홈페이지의 조주법이 다르다. 캄파리와 베르무트 로쏘의 비율은 같은데 사용하는 글라스와 얼음 사용법, 그리고 가니시가 다르다. 캄파리 칵테일 북의 레시피와 이미지는 스터 후에 얼음이 가득 찬 올드 패션드 글라스에 따르는 걸로 되어 있는데, 홈페이지에는 스터 후 칠링한 칵테일.. 2021. 1. 1.
[레시피] (칵테일) 아메리카노 어제에 이어 오늘도 캄파리 베이스 칵테일. 캄파리에 스위트 베르무트(Sweet Vermouth)가 더해진 칵테일로 이름은 아메리카노(Americano). 카페 아메리카노와 구분이 안 가는 이름이다. 처음 보고 당황했다는... 역시 캄파리와 스위트 베르무트를 사용하는 칵테일 밀라노-토리노의 변형 버전이다.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는데, 캄파리 홈텐딩 키트에 들어 있는 레시피 북에는 밀라노-토리노가 입에 맞지 않았던 미국인들이 소다 워터를 추가해서 만들었다는 설이 소개돼 있다. 캄파리 홈페이지에 따르면 영화 에서 제임스 본드가 주문한 칵테일이라고. 레시피는 역시 간단하다. 재료: 캄파리 30ml, 레드 베르무트 30ml, 소다 워터 가니시: 오렌지 슬라이스 (혹은 레몬 필) 제조법: 빌드(bu.. 2021. 1. 1.
리큐르는 상온에 보관해도 될까? 처음 홈텐딩을 시작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이 '재료들을 어떻게 보관할까' 였다. 그런데 의외로 국내 자료 중에는 보존기간이나 방법에 대해 소개한 포스팅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구글링을 통해 확인한 내용을 정리했다. 우선 칵테일의 6대 기주, 혹은 베이스 알코올이라고 하는 진, 보드카, 럼, 데킬라, 위스키, 브랜디 등 일반적으로 알다시피 알코올 함량이 40% 이상인 베이스 알코올들은 상온에 세워서 보관하면 된다. 물론 가급적 서늘한 곳에서 보관해야 증발과 산화로 인한 풍미 변화를 줄이는 데 좋다. 진이나 보드카 등은 취향에 따라 냉장고에 차게 보관해도 괜찮다. 다만 직사광선은 컬러 등 술의 품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그리고 오픈한 술은 아무리 하드 리커라 해도 열고 닫.. 2021. 1. 1.
[레시피] 캄파리 소다 & 캄파리 토닉 묵은 해의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캄파리 홈텐딩 키트의 구성품을 사용해 볼 결심이 섰다. 지거는 잘 쓰고 있었지만 나머진 쓸 일이 없었다는. 아, 믹싱 글라스는 라면 물 계량용으로 썼... 특히 캄파리를 비롯한 버번, 진, 베르무트 로쏘 등 네 병의 술들은 아직 개봉조차 하지 않았다. 드디어 오늘 첫 타자로 캄파리를 개봉. 독특한 강렬한 붉은색이 특징인 리큐르로, 알코올 함량은 25%. 캄파리는 1860년 이탈리아인 가스빠레 깜빠리(Gaspare Campari)라는 사람이 비터스를 개량해 만든 술이다. 그는 14살 때부터 토리노에 있는 바에서 일했는데 그 시기에 만든 비터스가 캄파리의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 그 후 밀라노에 정착한 그는 두오모 앞에 가게를 열고 아직 브랜드명이 없었던 캄파리를 팔기 시작했다.. 2020. 12. 31.
자, 이제 홈텐딩을 시작하지 얼마 전 캄파리 홈텐딩 키트를 샀다. 최근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위스키 코냑 클럽을 들락거리고 계량을 위한 지거라도 예쁜 걸로 질러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셰이커를 빼면 기초 기구가 다 들어있는 세트를 발견한 것. 캄파리 홈텐딩 키트 구입 지난주에 구입한 캄파리 홈텐딩 키트(Campari Homtending Kit). 2,000세트 한정 발매되었는데 주류 카페 등 애주가들의 반응이 상당히 폭발적인 듯. 지난주부터 GS25 앱 스마트 오더로 신청 가능할 거라는 wineys.tistory.com 솔직히, 칵테일을 별로 즐기지 않는, 가끔 하이볼이나 말아먹는 나에게 지거 외에 나머지 용품들은 예쁜 쓰레기에 지나지 않는 것들이었다. 친자노(Cinzano)니 캄파리(Campari)니 하는 주정강화 와인이나.. 2020. 12. 31.
캄파리 홈텐딩 키트 구입 지난주에 구입한 캄파리 홈텐딩 키트(Campari Homtending Kit). 2,000세트 한정 발매되었는데 주류 카페 등 애주가들의 반응이 상당히 폭발적인 듯. 지난주부터 GS25 앱 스마트 오더로 신청 가능할 거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아직은 안 되는 것 같다. 현재는 유명 위스키, 주류 전문샵 등에서 살 수 있으며, 구입처 리스트는 캄파리 코리아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삼성동 바이 배럴에서 구입. 그런데 이거, 상당히 크고 무겁다. 전용 가방을 만든 이유를 알겠... 하긴, 커다란 박스에 750ml 술 네 병에 각종 잔과 바텐딩 기물들이 들어있으니 무거운 게 당연하다. 10kg는 족히 되는 듯. 구매 시에는 꼭 차를 가져가거나 택시를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베일에 쌓인 캄파리 홈텐딩 .. 2020. 11. 22.
Brouwerij De Molen, Hugs & Kisses / Op & Top 집에 오니 맥주가 땡겼다. 냉장고를 뒤지다가 땡기는 녀석을 집어들었다. 드 몰렌. 네덜란드의 명성 높은 크래프트 브루어리... 라지만 나같은 쪼렙은 사실 잘 모른다. 홈페이지 보니까 맥덕들이 2004년에 창업했더라. 나 입사하고 1년 있다가 만들었구만. 이 맥주를 집어 든 것은 8할이 이름 때문이다. 2할은 알코올 함량. 허그 앤 키스... 뭔가 포근하잖아. 레이블 별 거 없다. 그냥 정보 다 적는 거다. 알코올 3.5%, 용량 330ml. EBU 33. EBC(컬러)에 플라토(맥즙 농도)까지 표시되어 있다. 징허네. 원재료는 정제수, 맥아(필스, 캬라멜), 비터 홉(사츠), 드라이홉(모자이크), 상면발효 이스트. 권장 음용 온도는 섭씨 6도. 저온살균을 안했고 암냉소에 보관하란다. 술은 정신 챙기고 쳐.. 2017.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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