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첫 날.
명절엔 역시 LA갈비.
토실토실하니 육질도 좋구만♥
와인 한 잔 안 할 수 없지.
휘영청 밝은 보름달.
보름달 만큼 밝은 참숯불에 목살&삼겸살.
살짝 묵은 녀석들이지만 역시 육질은 좋구먼.
와인 한 잔이 빠질 수 없지.
Castellare, Chianti Classico 2014
은근한 미드-인텐시티 루비 컬러... 아직 많이 어린 와인의 느낌이다.
코를 대면 붉은 베리와 바이올렛의 신선한 느낌, 스치는 토스티 오크 힌트.
입에 넣으면 앵두, 체리 등 작은 알 붉은 베리 등 붉은 과일의 새콤함이 과하지 않게 드러난다.
산지오베제 답게 산미가 살아있는 미디엄 바디, 잔잔하지만 존재감이 느껴지는 타닌.
처음에 상온(아마도 20도 살짝 오버)으로 마셨을 때보다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다가 꺼내어 10도 전후의 온도에서 온도를 올려가며 마시는 게 더 맛있었다.
아직 3-4년 정도는 더 묵혔다가 마시는 게 좋지 싶지만 어쨌거나 괜찮았던.
양념 안 한 쇠고기와 먹는 게 최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개인 척한 고냥이의 [와인저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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