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D. Vajra, Moscato d'Asti 2015
노오란 금빛 컬러에 굵은 기포가 확 올라왔다가 사라진다.
그러면서 은은한 아카시아 꽃과 백도, 시트러스와 사과 아로마를 섬세하게.
향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화사가기보다는 섬세한 느낌의 모스카토로
입에서는 살구 풍미와 함께 앵두 같은 붉은 베리의 뉘앙스가 가볍게 느껴지기도.
좋은 잔에 제대로 마셔봐야 할 모스카토다.
아버지 칠순으로 가볍게 식사를 하며 맥주잔에 마셨는데
맥주잔에 중국 요리와 함께 편하게 마셨는데 음식과도 분위기와도 잘 어울렸다.
다들 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에 아주 적절한 와인이었음.
GD바이라의 모스까또는 본 적이 없었는데 아마도 최근에 수입이 시작된 게 아닐까 싶다.
가격도 착한 편이니 필요할 때 마다 자주 사게 될 듯?
백레이블... 굳이 뜯어서 생산자의 설명을 읽어 봄 ㅋ
체리블러썸, 엘더 & 라벤더 플라워, 리치, 배, 백도, 그리고 살구.
해의 은총(아마도 완숙을 의미)과 손수확.
좋네ㅋ
반응형
'일상의 음주 > 와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칸티네 라 페르골라(Cantine La Pergola) 와인 (0) | 2016.11.12 |
---|---|
역삼동 콜드컷츠(Cold Cuts) / The영화와인셀러 (0) | 2016.11.02 |
바타시올로(Batasiolo) 바롤로 와인 디너 @63시티 (0) | 2016.10.27 |
보귀에, 그리고 바르다 (0) | 2016.10.07 |
Chateau de Sales 2009 (0) | 2016.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