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우디 디 산 그레고리오 시리카(Feudi di San Gregorio Sirica). GS25 스마트오더 와인25+로 구매했다. 최근 마신 페우디 디 산 그레고리오 와인은 거의 와인25+로 구입한 듯.
페우디 디 산 그레고리오(Feudi di San Gregorio)는 남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와인 생산자다. 1986년 두 이르피니아 가문(Irpinian families)이 캄파니아(Campania) 중부 아벨리노(Avellino)의 소르보 세르피코(Sorbo Serpico) 마을에 설립했으며, 2004년에는 와이너리를 현대식으로 건축했다. 그들은 캄파니아 전역에 300ha 이상의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으며, 토착 품종을 이용해 타우라시(Taurasi), 그레코 디 투포(Greco di Tufo), 피아노 디 아벨리노(Fiano di Avellino), 팔랑기나(Falanghina), 라크리마 크리스티 비앙코(Lacryma Christo Bianco) 등 다양한 와인들을 생산한다.
그런데 시리카(Sirica)는 무엇? 게다가 ® 로고까지 붙어 있는 걸 보니 등록 상표(?)라는 건데...
백 레이블에 대략적인 설명이 있다. 구글 번역을 돌려 보니 100주년을 맞아 자연 서식지를 인내심 있게 재건해 발견한 고대 포도 품종이라고. 유전자 분석 결과 이태리 북부 등의 여러 품종들과 강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는데, 판매처의 설명을 추가하면 연관성 있는 품종은 시라(Syrah), 레포스코(Refosco), 테롤데고(Teroldego) 등이다.
코르크에 새겨진 선명한 루비 레드 컬러.
Diam 5 코르크를 썼다. 생산자의 관점에서 대략 5년 정도의 숙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
안주는 돼지 등갈비 조림. 과음을 부르는 안주다.
Feudi di San Gregorio, Sirica 2015 Campania IGT / 페우디 디 산 그레고리오, 시리카 2015 캄파니아 IGT
검은빛 감도는 짙은 루비 컬러. 스월링을 하기 전부터 말린 검은 베리와 프룬 등 농익다 못해 말린 과일 풍미가 밀도 높게 드러난다. 은은한 허브와 스파이스 뉘앙스는 가볍게 깔리는 수준. 타닌은 상당히 둥글며 산미는 낮은 편이고 알코올 또한 생각보다 높은 편이 아니라(13.5%) 상당히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심플한 매력이 있는 와인.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발효해 미디엄 토스트의 프렌치 오크 배럴에서 12개월, 병입 후 9개월 숙성한다.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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