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리슬링.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와인이다. 모젤이나 라인가우 같은 독일 리슬링도 좋지만, 드라이한 맛에 과실미 뿜뿜, 은은한 페트롤 뉘앙스가 곁들여지는 호주 리슬링 또한 다양한 음식과 곁들이기 매우 편하다. 게다가 가격도 2~3만 원대에 형성되는 것이 많아 더욱 좋다.
팀 아담스 리슬링(Tim Adams Riesling)은 앞서 언급한 내용에 딱 맞는 와인이다. 현재 GS25 스마트 오더(Wine25+)에서도 25,7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팀 아담스 와이너리 및 국내 수입 와인 소개는 위 아티클 참고.
클레어 밸리(Clare Valley)의 특별히 선별한 포도밭에서 수확한 양질의 포도만 사용하며, 압착 전 자연스럽게 흘러나온 프리런 주스만 저온에서 2주간 발효해 과일의 신선한 풍미를 최대한 이끌어냈다. 10년 이상 셀러링 가능한 와인이라는 표현에서 넘치는 자신감이 느껴진다.
Tim Adams, Riesling 2021 Clare Valley / 팀 아담스, 리슬링 2021 클레어 밸리
가벼운 볏짚 색, 은은한 꽃향기와 함께 백도, 흰 자두 등 잘 익은 핵과 풍미가 잔잔하지만 명확하게 드러난다. 입에 넣으면 아삭한 사과, 시트러스 같은 신맛과 함께 시냇물 같이 영롱한 미네랄 힌트가 곁들여진다. 상당히 깔끔하고 산뜻한 리슬링. 돈가스, 스파이시한 너트와 함께 마셨는데 넘나 잘 어울렸다. 편의점을 통해 손쉽게 구입할 수 있으니 리슬링 고플 때 제격.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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